[출근길 인터뷰] 고용·산재보험 아직 가입 안 했나요?
[앵커]
일하다가 다치면 산업재해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산재보험을 통해 치료비도 받을 수 있죠.
그런데 현실에서 산재보험 청구는 너무나도 먼~ 이야기처럼 들리는데요.
근로복지공단이 고용, 산재보험 미가입 사업장의 가입을 독려하고 나섰습니다.
뉴스캐스터 연결해 자세히 보겠습니다.
박서휘 캐스터.
[캐스터]
화요일 출근길 인터뷰에서는 서울특수형태 근로종사자센터 박선주 담당자를 만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선주 / 서울특수형태근로종사자센터 담당자]
안녕하세요.
[캐스터]
먼저 산재보험이라는 게 어떤 건가요?
[박선주 / 서울특수형태근로종사자센터 담당자]
고용보험은 실직 시 구직급여를 통해 생활 안전과 구직 활동을 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 향상을 위한 사회보장제도이며 산재보험은 업무상 재해를 입은 경우 근로자에게 치료와 사회 복귀를 지원해 주는 제도입니다.
[캐스터]
어느 사업장이든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건가요?
[박선주 / 서울특수형태근로종사자센터 담당자]
네, 일용직 알바생을 포함하여 근로자, 노무 제공자, 예술인 등 1명이라도 고용하고 계시다면 반드시 가입하셔야 합니다.
[캐스터]
방금 노무 제공자라고 하셨는데 그 노무 제공자가 어떤 건가요?
[박선주 / 서울특수형태근로종사자센터 담당자]
노무 제공자란 근로자와 마찬가지로 실업의 불안과 재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나 근로자와 사업주의 중간적 지위로 인해서 보호받지 못한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특수 형태 근로 종사자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현재 얼마나 많은 사업장에서 고용 산재보험에 가입하고 있나요?
[박선주 / 서울특수형태근로종사자센터 담당자]
현재 고용 산재보험은 약 300만 개의 사업장, 약 2000만 명의 근로자가 가입되어 있습니다.
[캐스터]
고용 산재보험에 들면 고용주, 고용자에게 어떤 혜택이 있을까요?
[박선주 / 서울특수형태근로종사자센터 담당자]
고용보험은 근로자가 원치 않게 실직했을 경우 일부 요건을 충족했을 때 실업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재직 중인 분들은 무료로 다양한 직업훈련 능력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여성분들은 출산 전후로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산업 산재보험은 업무상 재해를 입은 경우 근로자에게 치료뿐만 아니라 일하지 못하는 동안은 휴업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장애 재활 서비스 등 다양한 보상을 하고 있습니다.
고용주 분들은 재해자가 받은 산재 보상 한도 내에서 민사상 책임을 면할 수 있습니다.
[캐스터]
산재 보험에 들면 좋은 건 누구나 알고 있지만 비용에 부담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박선주 / 서울특수형태근로종사자센터 담당자]
그렇기 때문에 근로복지공단에서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근로자 10명 미만의 사업장이 월보수 260만 원 미만이고 직전 취득 기간 6개월이 없는 신규 근로자분들은 고용 국민연금의 80%를 36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예술인과 특수 형태 근로자분들도 두루누리 혜택을 받으실 수 있는데요.
이들의 경우에는 근로자 10명 이상의 사업장 분들도 종사자 부담분에 대한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누구나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박선주 / 서울특수형태근로종사자센터 담당자]
근로복지공단은 가입 대상을 확대하여 근로자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고용 산재보험의 보호 안에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용산재보험 가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많은 분들이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캐스터]
오늘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박선주 / 서울특수형태근로종사자센터 담당자]
감사합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박서휘 캐스터)
#산재보험 #보험료 #근로복지공단 #노무제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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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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