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스카팽' 올릴 지역공연장 모집…"수익 전액 제공"

강진아 기자 2023. 10. 25. 08: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극단이 내년 지역 공연에 함께할 공연장을 오는 30일부터 11월10일까지 모집한다.

'스카팽'은 내년 5월~6월에 4개 지역 8회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는 내년 10월~11월에 2개 지역 4회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지역 공연장 선정 시 공연료 50%는 국립극단이 부담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연극 '스카팽' 공연 사진. (사진=국립극단 제공) 2023.10.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국립극단이 내년 지역 공연에 함께할 공연장을 오는 30일부터 11월10일까지 모집한다.

국립극단은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최근 5년간 전국 18개 지역에서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세인트 조앤', '영지' 등 우수 레퍼토리를 선보여 왔다. 이번에 지역으로 찾아갈 작품은 2019년 초연 이후 줄곧 매진을 기록 중인 코미디 레퍼토리 '스카팽'과 청소년극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다.

'스카팽'은 내년 5월~6월에 4개 지역 8회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프랑스가 낳은 천재 극작가 몰리에르의 '스카팽의 간계'가 원작이다. 짓궂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주인공 스카팽과 어리숙한 주변 인물을 통해 지배계층의 탐욕과 편견을 조롱하고 현시대의 풍자와 해학을 담아낸 작품이다.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는 내년 10월~11월에 2개 지역 4회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프랑스 희곡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가 원작이다. 유별나게 큰 코에 대한 콤플렉스 때문에 사랑을 고백하지 못하고 친구를 위해 대필하는 편지 속에 마음을 담아야 했던 시라노의 낭만적 사랑을 그렸다.

[서울=뉴시스]청소년극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 공연 사진. (사진=국립극단 제공) 2023.10.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지역 공연장 선정 시 공연료 50%는 국립극단이 부담한다. 티켓 수익은 전액 선정된 공연장에 귀속된다. 지역 공모인 만큼 서울 소재 공연장은 신청할 수 없다.

신청을 원하는 공연장은 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공모 신청서를 내려받아 공연장 무대 도면 및 기본 장비 리스트 1부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익적 취지 반영을 위해 일부 객석 문화소외계층 초청 시 선정 우대를 적용한다. 서면으로 심의해 11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