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와 연장 계약' 아데토쿤보 "이제 농구에만 집중할 수 있다"

서장원 기자 2023. 10. 25. 08: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 시즌 개막 전 소속팀과 연장 계약을 체결한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가 자신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계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인 아데토쿤보는 최근 소속팀 밀워키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

25일(한국시간) ESPN의 보도에 따르면 아데토쿤보는 연장 계약을 맺은 이유에 대해 "이번 시즌 우승을 바라보는 팀에 내 미래가 방해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BA 개막 전 3년 계약 서명…"미래 불투명해지는 것 방지"
NBA 밀워키 아데토쿤보.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새 시즌 개막 전 소속팀과 연장 계약을 체결한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가 자신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계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인 아데토쿤보는 최근 소속팀 밀워키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 계약 조건은 3년 1억8600만달러(약 2500억원)로 알려졌다.

해당 계약엔 2027-28시즌 선수가 계약 연장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

아데토쿤보는 2023-24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가 될 예정이었지만 연장 계약을 맺음으로서 이적 가능성이 사라졌다. 밀워키도 팀내 최고 스타를 눌러앉히는데 성공, 향후 전력 유출 우려를 지웠다.

25일(한국시간) ESPN의 보도에 따르면 아데토쿤보는 연장 계약을 맺은 이유에 대해 "이번 시즌 우승을 바라보는 팀에 내 미래가 방해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팀에 대한 로열티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아데토쿤보는 밀워키에서 뛰면서 이미 많은 것을 이뤘다.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으로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최고 반열에 올랐고, 2020-21시즌에는 밀워키의 우승을 이끌며 파이널 MVP도 받았다.

또 마이클 조던, 하킴 올라주원에 이어 정규리그 MVP, 파이널 MVP, 올해의 수비상을 수상한 역사상 세 명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아데토쿤보는 "나는 팀에 머물고 싶었다"면서 "팬들이 우리가 경기에서 졌을 때 '이제 저 선수는 떠날 거야'라고 말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이번 계약은) 농구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이제야 협상 테이블에서 벗어났다. 앞으로 그런 생각은 하지 않고 농구만 하면 된다"며 후련한 마음을 드러냈다.

superpow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