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류에 차량 휩쓸려…베트남서 한국인 관광객 4명 사망

조채원 2023. 10. 25. 08: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트남에서 차량이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4명이 사망했다.

VN익스프레스 등 베트남 현지 언론은 이날 "구조대는 오후 3시 10분쯤 사고 지점과 약 4㎞ 떨어진 곳에서 관광객 2명의 시신을, 오후 4시 30분쯤 다른 곳에서 다른 2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외교부는 "현지 공관은 사고 현장으로 영사를 급파하는 한편, 국내 유가족에게 사망 사실을 알리고 베트남 입국과 장례 절차를 안내하는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영사조력 제공"

외교부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베트남 남부 럼동성 달랏 지역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탑승한 지프차량이 급류에 휩쓸렸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베트남에서 차량이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4명이 사망했다. 사망한 우리 국민은 남성 2명 및 여성 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베트남 남부 럼동성 달랏 지역에서 한국인 4명이 탑승한 지프차량이 급류에 휩쓸렸다.

이 지역은 최근 사흘 간 계속된 폭우로 인해 물이 갑자기 불어났는데, 관광객들은 지프차를 타고 달랏의 자연을 관광하는 투어에 참여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VN익스프레스 등 베트남 현지 언론은 이날 "구조대는 오후 3시 10분쯤 사고 지점과 약 4㎞ 떨어진 곳에서 관광객 2명의 시신을, 오후 4시 30분쯤 다른 곳에서 다른 2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현지 관계자를 인용해 "사고 당시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 물이 갑자기 불어난 건 상류 쪽에서 유입된 흐름 때문이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물이 지프차를 휩쓸고 갈 정도로 강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현지 공관은 사고 현장으로 영사를 급파하는 한편, 국내 유가족에게 사망 사실을 알리고 베트남 입국과 장례 절차를 안내하는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chaelo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