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김시훈, 父 후두암부터 사기 피해까지 인생사 고백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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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김시훈이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고백했다.
이날 첫 번째 도전자 김시훈은 아버지가 바다일을 하는 어부였다고 밝혔다.
힘들도 생명까지 위험할 수 있는 바다일을 하던 아버지는 술을 마셨고, 김시훈은 "주사가 심하셨다. 그래서 아버지가 바다에서 집으로 오시는 날이 무서웠다"고 털어놓았다.
김시훈은 "아버지를 미워해 암에 걸리신 거 같아 죄송했다. 아버지는 암에 걸린 후 술과 담배를 끊으셨다. 그 이후 집안이 평화롭고 행복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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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아침마당' 김시훈이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도전! 꿈의 무대'로 꾸며졌다.
이날 첫 번째 도전자 김시훈은 아버지가 바다일을 하는 어부였다고 밝혔다. 힘들도 생명까지 위험할 수 있는 바다일을 하던 아버지는 술을 마셨고, 김시훈은 "주사가 심하셨다. 그래서 아버지가 바다에서 집으로 오시는 날이 무서웠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후두암 판정을 받았다. 김시훈은 "아버지를 미워해 암에 걸리신 거 같아 죄송했다. 아버지는 암에 걸린 후 술과 담배를 끊으셨다. 그 이후 집안이 평화롭고 행복했다"고 이야기했다.
암 투병 중에서 바다일을 나가셨던 아버지는 결국 바다에서 변고를 당하고 말았다. 잠시 말을 잇지 못하던 김시훈은 "'고맙다' '사랑한다'라는 말 한마디를 못하고 보내드린 것이 너무나 마음 아프고 슬펐다"고 말했다.
이후 어머니는 남편을 잃은 상심으로 우울증까지 알게 됐다. 아버지에게 못다 한 효도를 어머니에게 하기로 결심한 김시훈은 공사 현장에서 노동해 돈을 벌었다. 그렇게 어머니와 함께 살 집값까지 마련했지만, 지인에게 사기당해 돈을 모두 날렸다고 고백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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