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국방차관, 중국 '샹산포럼' 참석… 28~30일 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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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중국판 샹그릴라 대화'로 불리는 샹산(香山)포럼에 우리 군 당국을 대표해 참석한다.
군 관계자는 "김 차관이 제10차 베이징 샹산포럼 참석을 위해 28~30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국방부는 2014년부터 샹산포럼에 참석해왔다"고 25일 밝혔다.
이달 20일 임기를 시작한 김 차관은 이번 샹산포럼 참석을 통해 업무 개시 1주일 여 만에 군사외교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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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박응진 기자 =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중국판 샹그릴라 대화'로 불리는 샹산(香山)포럼에 우리 군 당국을 대표해 참석한다.
군 관계자는 "김 차관이 제10차 베이징 샹산포럼 참석을 위해 28~30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국방부는 2014년부터 샹산포럼에 참석해왔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샹산포럼은 오는 29~31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중국 측은 이번 행사에 사상 최대 규모인 90여개 국가·국제기구 대표단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샹산포럼은 중국 군사과학원과 국제전략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연례 다자안보회의체로 2006년 시작됐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매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안보회의 '아시아안보회의', 일명 '샹그릴라 대화'가 사실상 미국·유럽 등 서방국가 주도로 진행되는 데 따른 대응 성격이란 평가가 많다.
올해 제10회 샹산포럼은 2019년 이후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다. 그동안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 때문에 비대면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달 20일 임기를 시작한 김 차관은 이번 샹산포럼 참석을 통해 업무 개시 1주일 여 만에 군사외교에 나서게 됐다. 이번 포럼 기간 중엔 미국·중국 간의 군사대화도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
김 차관은 이번 포럼 참석기간 대북 문제를 포함한 우리 정부의 국방정책 기조 등을 각국에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2019년 열린 9차 샹산포럼 땐 박재민 당시 차관이 '국제 군비통제 체계 및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주제로 세션 발표를 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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