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렬했던 상대 공격 끝까지 막았다...후방 지키며 승리 발판 만든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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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상대의 맹렬한 공격을 방어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김민재는 후방에서 상대 공격수들의 슈팅을 차단하며 실점을 막았고, 이를 통해 승리 발판을 만들었다.
2점 차 리드를 얻게 된 김민재는 데 리흐트와 함께 상대 주포인 이카르디를 경기장에서 완전히 지웠다.
갈라타사라이 공격진을 상대한 김민재는 경합 성공 4회, 태클 성공 2회, 블록 2회, 걷어내기 2회, 가로채기 2회 패스 성공 52회(성공률 90%) 등 제 몫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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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김민재가 상대의 맹렬한 공격을 방어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김민재는 후방에서 상대 공격수들의 슈팅을 차단하며 실점을 막았고, 이를 통해 승리 발판을 만들었다.
김민재는 25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람스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조별리그 3차전 갈라타사라이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갈라타사라이를 상대로 3-1 승리했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마타이스 데 리흐트(24)와 합을 맞췄던 김민재는 이번 경기에서도 같은 파트너와 짝을 이뤘다. 다요 우파메카노(24)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김민재와 데 리흐트의 수비 호흡이 바이에른 뮌헨의 주요 포인트였다.
전반전 갈라타사라이는 마우로 이카르디(30), 케렘 아크튀르크올루(25), 윌프리드 자하(30) 등을 내세워 바이에른 뮌헨을 강하게 압박했다. 공간이 열리면 슈팅을 연달아 시도했는데, 이를 김민재가 몸을 아끼지 않고 방어했다. 전반 막판 김민재는 아크튀르크올루와의 경합에서 밀려 큰 위기를 맞았지만, 스벤 울라이히(35) 골키퍼가 실수를 만회했다.
후반전에도 자리를 지킨 김민재는 후반 초반 사샤 보이(23)의 중거리 슈팅을 튕겨내면서 수비에 성공했다. 갈라타사라이의 압박 강도가 줄어들자 바이에른 뮌헨이 한결 더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김민재 역시 상대 압박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빌드업 전개를 맡았다.
후반 29분 해리 케인(30)의 득점이 터지자 바이에른 뮌헨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연이어 자말 무시알라(20)가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2점 차 리드를 얻게 된 김민재는 데 리흐트와 함께 상대 주포인 이카르디를 경기장에서 완전히 지웠다. 지능적인 수비 위치 선정으로 이카르디에게 향하는 패스를 미리 차단했다.
이날 1실점을 허용하긴 했어도 김민재의 존재감은 충분했다. 스포츠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평점 7.1점을 주며 준수한 평가를 했다. 갈라타사라이 공격진을 상대한 김민재는 경합 성공 4회, 태클 성공 2회, 블록 2회, 걷어내기 2회, 가로채기 2회 패스 성공 52회(성공률 90%) 등 제 몫을 다했다.
UCL 조별리그 3연승을 거둔 바이에른 뮌헨은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향해 순항 중이다. 험난한 이스탄불 원정을 마친 김민재는 곧바로 휴식 없이 다가올 리그 다름슈타트전을 준비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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