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운 나쁜 선수→ 결승골 사나이 등극… 매과이어가 팀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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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매과이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승리로 이끌었다.
전 소속팀 레스터 시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맨유가 8,000만 파운드(한화 약 1,145억 원)를 지출하며 매과이어를 손에 넣었다.
팬들은 "매과이어는 지금 지구상 가장 불운한 축구 선수일지도 모른다", "그에게 압박이 없는 팀으로 가야 해", "누군가 이 남자를 저주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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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해리 매과이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승리로 이끌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5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코펜하겐을 만나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매과이어는 결승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후반 27분 코너킥 상황 이후 맨유가 세컨볼을 잡았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매과이어가 헤더로 코펜하겐 골문을 뚫었다.
최근 매과이어의 상황이 좋지 않았다. 맨유로 이적할 당시만 해도 맨유 수비진의 새로운 리더로 기대를 모았다. 전 소속팀 레스터 시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맨유가 8,000만 파운드(한화 약 1,145억 원)를 지출하며 매과이어를 손에 넣었다.
맨유 이적 이후부터 실수가 잦아졌다. 매과이어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 장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선수가 됐다. 맨유의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지만 실력은 점점 더 줄었다. 지난 시즌엔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게 완전히 밀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주장직을 내줬다. 맨유는 매과이어를 정리할 생각이었다. 웨스트햄이 매과이어에게 관심을 보였다. 웨스트햄이 맨유에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협상이 틀어졌다.
운도 없었다. 지난 9월 매과이어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스코틀랜드와 친선 경기에 출전했다. 매과이어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됐다. 이어 후반 21분 매과이어가 상대 패스를 걷어내려고 한 것이 그대로 골문으로 흘러 들어갔다.
불운은 끝나지 않았다. 지난 14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잭 그릴리쉬가 실수로 해리 매과이어를 공격했다. 이 장면은 매과이어의 시즌을 요약한다”라고 전했다.
SNS를 통해 퍼진 영상에는 훈련하고 있는 매과이어와 그릴리시의 모습이 있었다. 매과이어가 수비벽에 팔을 올리고 서 있었고, 그릴리시는 그 앞에서 달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릴리시가 점프 동작 후 앞으로 달린 순간, 그릴리시가 매과이어가 팔을 얹고 있던 수비벽의 바닥 부분을 발로 밟았다. 그러자 수비벽이 매과이어 쪽으로 쓰러졌고, 그의 얼굴과 강하게 충돌했다. 운이 없어도 너무 없는 장면이었다.
팬들은 “매과이어는 지금 지구상 가장 불운한 축구 선수일지도 모른다”, “그에게 압박이 없는 팀으로 가야 해”, “누군가 이 남자를 저주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과이어는 포기하지 않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1도움을 기록했다. 9라운드 셰필드유나이티드전에서도 준수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선 팀 승리를 결정짓는 결승골까지 넣으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리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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