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경북, 축제 향연 속에가을이 익어간다!

유경훈 기자 2023. 10. 2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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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잔치, 11월 1일 청송사과축제 개막
의성 슈퍼푸드 마늘축제,구미라면축제 등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축제 가득
청송사과축제 꿀잼 사과난타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10월 마지막 주부터 11월 초까지 경북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 향연이 펼쳐진다.


소백산의 깊은 맛으로 탄생한 영주 사과와 주왕산 정기가 어린 청송사과를 테마로 한 '영주 장날 농특산물대잔치'와 '청송사과축제'가 첫 주자로 축제 시작을 알린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과를 생산(60%)하는 경북경북(401천톤), 그중에서도 영주(70천톤, 17.5%),와 청송(61천톤, 15.3%)은 도내에서 1․2위를 차지할 정도로 대표적인 사과 주산지역이다.

영주사과

먼저 오는 27일 '2023영주장날농특산물대축제'가 개막한다. "진심을 팔다. 정성을 사다"를 주제로 3일간 영주시 문정둔치(시민운동장 앞)와 부석사 일원에서 개최된다.


27일 오후 6시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이어지는 싱싱콘서트에는 로이킴, 하이키, 이무진 등 국내 매머드급 가수들이 출연해 축제의 장날 흥을 돋울 것으로 보인다. 


축제 기간 내내 영주 농특산물로 만드는 요리쿡조리쿡 클래스와 레크레이션, 룰렛이벤트 등 다양한 경품행사가 진행되며, 영주 19개 읍면동이 참가하는 우수 농특산물 팜팜(Farm)판매장이 마련된다. 


지역 문화예술인이 참여하는 시민 열정콘서트&특별문화공연까지 펼쳐지는 한편, 부석사 판매장에서는 11월 4일까지 영주 우수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11월 1일에는 문체부 문화관광축제인 '제17회 청송사과축제'가 5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한다. 


올해는 "청송사과, 찬란한 금빛향연"을 주제로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개최된다.


청정관광도시 산소카페 청송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위해 관광객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엄선한 16개 농가가 축제장 내에서 사과 직판에 나서 관광객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한 신고센터도 운영한다.


또한, 대표 프로그램인 "청송꽃줄엮기" 경연대회를 전국대회로 확대해 완성도 높은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향후 문화재 지정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축제장 주변 야간경관과 조형물을 대폭 보강해 축제장 분위기를 임팩트 있게 연출할 계획이다.


청송사과축제는 첫날(11.1) 오전 8시청송도호부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천신제, 제26회 문화제 개막식이 이어지며 오후 6시에는 청송문화제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 중 청송사과 백일장. 사과왕 선발대회, 황금사과 품평회 등 경연대회와 만유인력-황금사과를 찾아라!, 도전-사과 선별로또, 꿀잼-사과난타, 사과 방망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청송사과 요리 전시, 청송사과 및 농특산물 전시․판매까지 빈틈없이 빼곡하게 청송사과의 맛․멋․흥을 펼치게 된다.

지난해 의성마늘축제

한편, 「제6회 의성 슈퍼푸드 마늘축제」가 11월 3일 개막해 3일간 의성읍 시가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슈퍼푸드 도시, 의성은 살아있다!"라는 주제로 살아 움직이는 지역 이미지를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의성 in 트롯 콘서트, 행복한 쇼!쇼!쇼!/살아있는 야심파티 등 생동감 있는 공연프로그램과 도전 슈퍼푸드 별난 대결, 소소한 청소년 페스티벌, 의성 슈퍼푸드 요리경연대회, 슈퍼푸드 먹거리 장터, 농특산물 판매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축제 기간 내내 펼쳐진다.

2022라캠페 체험

11월17일에는 라면의 원조 구미에서 이색적인 '구미라면축제'가 개막한다. 


올해 2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상권과 상생하기 위해 구미역 앞 도로와 젊은이의 거리인 문화로, 금리단길 등 시내 중심가로 장소를 옮겨 개최된다.


즐길라면!, 쉴라면!, 먹을라면!, 빠질라면! 의 4가지 테마존을 구성해   축제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이외에도, 11월 경북에는 예천장터 농산물대축제(11.3~11.5)가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포항구룡포과메기축제(11.18~11.19)가 구룡포 아라광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단풍이 무르익어 가는 가을의 멋을 채워줄 맛과 흥이 가득한 경북 축제장을 찾아 다채롭게 마련된 프로그램 체험으로 행복한 추억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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