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구수환 감독, 팔레스타인 하마스 취재기.. 네티즌 "목숨 건 취재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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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2001년 제작한 다큐멘터리가 유튜브와 유명 커뮤니티에서 화제다.
당시 국제테러단체의 취재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본 네티즌들은 구수환 감독의 목숨을 건 취재에 놀라워하며 감사와 격려의 글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자 KBS는 구수환 감독에게 취재 당시의 상황을 인터뷰 형식으로 제작해 지난 23일 자사 채널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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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2001년 제작한 다큐멘터리가 유튜브와 유명 커뮤니티에서 화제다.
KBS일요스페셜 ‘현장보고 이슬람 끝나지 않은 전쟁’ (2004.21방송) 9.11사태 직후 미국 이스라엘과 이슬람의 갈등을 분석한 프로그램으로 국제 테러 단체 하마스와 헤즈볼라의 실체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20년 전 프로그램이 갑자기 주목받은 것은 최근 하마스의 이스라엘 민간인의 살해 납치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당시 국제테러단체의 취재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본 네티즌들은 구수환 감독의 목숨을 건 취재에 놀라워하며 감사와 격려의 글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자 KBS는 구수환 감독에게 취재 당시의 상황을 인터뷰 형식으로 제작해 지난 23일 자사 채널에 공개했다.
구수환 감독은 인터뷰에서 하마스의 창시자 '야신'과의 만남을 성사시키기까지의 긴박했던 상황, 하마스 자살 특공대와의 인터뷰, 레바논에서 헤즈볼라에게 감금당한 경험을 처음으로 털어 놓았다.
영상이 공개되자 하루 만에 클릭수가 7만 뷰가 넘었고 “목숨을 건 취재가 놀랍다”, “진정한 언론인이다”, “존경 한다” 등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구수환 감독은 KBS시절 PD지만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팔레스타인, 체첸 등 전쟁터를 찾아다닌 종군기자라는 독특한 이력이 있다.
그는 목숨을 건 취재이유에 대해 “전쟁의 참상을 정확히 전달하고 힘없는 사람들의 고통과 아픔을 세상에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구수환 감독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이 평화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없도록 전쟁의 빠른 종식을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수환 감독의 인터뷰는 KBS 뉴미디어 채널 크랩(KLAB)에서 만나볼 수 있다.
/nyc@osen.co.kr
[사진] 유튜브 및 각종 커뮤니티, 구수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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