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외국인노동자 비전센터, 이미용 봉사 활동 펼쳐

KBS아트비전미용학원과 협업, 옥포항국제문화축제서 K-Beauty 체험관 운영
출연진 특수분장 및 내·외국인 대상 메이크업·페이스페인팅, 외국인 헤어컷 봉사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 거제외국인노동자비전센터와 KBS아트비전미용학원이 ‘2023 옥포항 국제문화축제’에서 K-Beauty 체험관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거제외국인노동자비전센터(이사장 정상전)와 KBS아트비전미용아카데미(원장 구혜주)는 최근 철거예정인 구 옥포1동주민센터 공간을 활용해 K-Beauty 체험관을 운영했다.

옥포항국제문화축제는 지난 20~21일 옥포항 수변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축제에 참가한 시민 2만여명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즐겼다.

KBS아트비전미용학원 소속 봉사자들은 잔혹동화 하우스(공포 연극) 출연진의 특수분장을 담당했다.

페이스 페인팅은 내·외국인, 남녀노소들까지 큰 인기를 끌었다.

외국인 대상 헤어컷 봉사에는 동티모르 출신의 노동자가 서비스를 받았다. 임정은 전 옥포1동 자율방범대장이 재능기부에 동참했다.

거제외국인노동자 비전센터 정상전 이사장은 “봉사에 참여해 주신 KBS아트비전미용학원 및 모든 이미용 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축제 참가자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하고 뜻깊은 일을 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KBS아트비전미용학원 구혜주 원장은 “뜻깊은 일에 동참한 동시에 수강생들이 실력을 보여 준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 분장, 메이크업 위상에 걸맞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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