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모범·순수NO..박은빈·수지·유승호 파격 변신이 주는 '보는 재미'

문지연 2023. 10. 2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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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본적 없던 배우들의 변신이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를 자극 중이다.

최근에는 수지와 유승호가 다소 거친 변신으로 돌아오며 시청자들의 재미를 완벽히 자극했다.

특히 데뷔한 뒤 20여년이 흐른 지금, '잘 자란 아역'의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옷을 입은 그의 모습이 재미를 더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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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지금까지 본적 없던 배우들의 변신이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를 자극 중이다.

잘하는 것을 더 잘하는 배우들도 많지만, 여기에 더해 특기를 추가하고 있는 배우들의 변신이 반갑다. 특히 바른 이미지를 자랑해왔던 스타들의 거친 변신은 안방에 색다른 재미를 주는 바. 최근에는 수지와 유승호가 다소 거친 변신으로 돌아오며 시청자들의 재미를 완벽히 자극했다.

유승호는 현재 방영 중인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거래'(홍종성 극본, 이정곤 연출)을 통해 완전히 다른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데뷔한 뒤 20여년이 흐른 지금, '잘 자란 아역'의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옷을 입은 그의 모습이 재미를 더하는 것. '거래'에서 유승호는 납치극에 휘말린 이준성을 연기하며 흡연과 욕설, 폭력까지 다양한 '밑바닥'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어 색다른 재미를 안기고 있다. 특히 이 작품에서 유승호는 머리를 '빡빡' 깎은 '까까머리' 헤어 스타일을 선보이기도. 반듯한 비주얼 대신 꾸미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한 유승호에 대한 시선도 색다르다.

사진제공=웨이브

다소 거친 모습의 준성은 유승호에게도 도전이었던 바. 그는 23일 오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욕하는 신이나 흡연신 등이 있을 때 손이 바들바들 떨렸다. 카메라 앞에서 그렇게 한 것이 처음이라 긴장을 했다. 어떻게 비춰질까, 혹은 TV에서 그런 모습을 보인 적이 없는데 어색해보이면 어쩌지 걱정하고 잘하려고 생각하고 욕도 자연스럽게 하려고 해서 그런 것 같다"는 속마음을 고백했다.

청순한 미모로 '국민 첫사랑'의 수식어를 간직했던 수지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두나!'(장유하 극본, 이정효 연출)에서는 한껏 달라졌다. 담배를 입에 달고 살고, 욕설과 독설을 거침없이 뱉는 수지의 모습은 분명히 낯설지만, 새로운 매력과 재미를 주는 바.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POP 아이돌 시절을 뒤로 하고 은퇴한 두나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 이 속에서 상처받은 전 아이돌 이두나를 표현해낸 수지는 밝은 외면과 어두운 내면을 동시에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수지는 "어려움보다는 짜릿했다. 두나가 웹툰에서도 흡연신이 많이 나오는데, 그런 것들이 작품을 선택할 때 새롭게 다가갈 수 있겠다 싶어서 오히려 설레었던 부분이다. 두나라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한 중요한 장치가 되는 것이 담배라서, 그런 부분을 두나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메가 히트를 쳤던 박은빈의 차기작은 의외의 선택. 이번에는 노래하고 춤추는 박은빈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박은빈은 오는 28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게 될 예정이다. '무인도의 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의 디바 도전기를 담은 작품. 박은빈은 서목하를 연기하며 노래와 춤은 물론, 전라도 사투리 연기까지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가 크다.

사진제공=tvN

박은빈은 "목하를 맡기로 결심했을 때 가벼운 마음이고 싶었는데, 해야 할 것이 많더라. 뒤늦게 '어려운 선택했구나' 싶더라. 그래도 후회하지 않는다. 목하가 내게 필요하기도 했고, 도움이 됐다"며 "목하는 꿈을 가지고 있는 순수한 친구이자 노래도 잘하고 기타도 취미로 칠 줄 알고, 생존을 위한 바다수영도 할 줄 알아야 하고, 기본적으로 사투리를 해야 한다. 새로운 도전이 되었다. 좌절할 때도 있었지만, 내가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열심히 했다"고 고백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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