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바이에른, UCL 3연승… 갈라타사라이에 원정서 3-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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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이 갈라타사라이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승을 질주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오전(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 네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와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3차전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내달린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9점으로 A조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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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25일 오전(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 네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와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3차전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해리 케인이 1골 1도움으로 활약했고 킹슬리 코망와 자말 무시알라가 각각 1골씩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내달린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9점으로 A조 1위를 유지했다. 갈라타사라이는 1승 1무 뒤 첫 패를 당하며 승점 4점에 머물러 2위를 유지했다. A조 다른 경기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코펜하겐을 홈에서 1-0으로 꺾으며 첫 승을 거두며 승점 3점으로 최하위에서 3위로 올라섰고 코펜하겐은 승점 1점으로 최하위로 떨어졌다.
김민재는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짝을 이뤄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71번의 볼터치(이하 독일 키커지 기준)를 기록했고 90%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상대 선수와 총 9번의 일대일 대결을 펼쳐 44%의 성공률을 기록했고 5번의 공중볼 다툼에서는 두 차례 볼 소유권을 지켜냈다.
바이에른은 전반 8분만에 코망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역습 상황에서 르로이 사네의 패스를 받은 코망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갈라타사라이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0분 마우로 이카르디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카르디는 요수아 킴미히에게 반칙을 얻어냈고 이를 직접 키커로 나서 득점으로 연결했다.
동점을 허용한 바이에른은 갈라타사라이의 기세에 고전했다. 실제로 전반을 마치기 전까지 몇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이를 잘 넘겼고 후반에도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후반 28분 케인이 해결사로 나서면서 역전골을 성공시켰고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슛을 시도했고 이 공이 상대 수비에 맞고 나오자 재차 밀어넣으면서 2-1을 만들었다.
후반 34분에는 무시알라도 득점에 가세하며 3-1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이번에는 케인이 무시알라의 득점을 도왔다. 무시알라의 득점으로 3-1을 만든 바이에른은 이 점수를 끝까지 잘 지켜 쉽지 않은 튀르키예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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