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이소미, '약속의 땅' 제주서 타이틀 방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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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에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오는 26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진행된다.
이소미는 이 대회를 마치면 11월2일부터 나흘 동안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도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이예원도 제주 대회에서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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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이소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에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오는 26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진행된다.
시선은 지난해 우승자인 이소미에게 향한다.
KLPGA 투어 통산 5승을 보유한 이소미는 바람이 강한 코스에서 4차례나 우승해 '바람의 여왕'으로 불린다.
특히 바람 변수가 큰 제주 지역 골프장에서 2021년 한 차례, 2022년 3차례 우승해 '제주의 여왕'이란 별명도 갖고 있다.
이소미는 이번 시즌 아직 우승이 없다.
그러나 25차례 대회에서 11번이나 톱10에 오를 정도로 경기력은 꾸준했다. 이소미보다 톱10 진입 횟수가 많은 선수는 이예원(12번)뿐이다.
11번의 톱10 중 준우승이 2차례, 3위가 4차례나 된다.
우승 없이도 이소미가 상금 랭킹 6위(7억1115만원), 대상포인트 5위에 올라 있는 이유다.
이소미는 이 대회를 마치면 11월2일부터 나흘 동안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도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2주 연속 바람이 강한 제주에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는 것이다.
이소미의 경쟁자로는 올 시즌 4승을 노리는 이예원과 박지영, 임진희 등이 꼽힌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인 이예원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왕과 다승왕을 모두 굳힌다는 각오다.
이예원도 제주 대회에서 강하다. 이번 시즌 3승 중 2승을 제주에서 거뒀다.
상금 2위와 대상 포인트 3위인 박지영은 이 대회 우승으로 뒤집기를 노린다.
그 밖에도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이다연을 비롯해 김민별, 황유민, 방신실 등 신예들도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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