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현시점 정전 부적절…"지금은 하마스에 이득"[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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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사이 충돌 뒤 정전 요구를 두고 현시점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놨다.
커비 조정관은 2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휴전이 하마스에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면서 정전 요구를 일축했다.
이어 "인질과 인파를 적절한 방법으로 가자지구에서 철수시키려고 계속 노력할 것"이라면서 "지금 당장 휴전은 하마스에만 이익이 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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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보호 위한 작전 일시 정지는 가능해"
"가자지구 지상전 전개는 이스라엘군이 결정"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사이 충돌 뒤 정전 요구를 두고 현시점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놨다.
커비 조정관은 2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휴전이 하마스에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면서 정전 요구를 일축했다. 이는 앞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민간인 보호를 위해 '인도주의적 일시 정지(humanitarian pause)'를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한 데 따른 추가적인 설명이다.
그는 "처음부터 말했듯이, 우리는 민간인을 위한 모든 보호 수단을 원한다. 작전 정지는 일시적으로 이를 가능하게 만드는 도구이자 전술"이라면서도 "그렇다고 휴전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앞으로 인질 석방과 하마스의 무장해제 등 가능성을 두고는 "추측할 수 없다. 이는 아직 일어나지도 않았고, 앞으로도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는 잠재적 단계"라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드릴 수 있는 말은, 우리는 이스라엘이 자국을 방어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능력을 갖추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는 점"이라며 "우리는 인도적 지원을 계속해서 들여놓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인질과 인파를 적절한 방법으로 가자지구에서 철수시키려고 계속 노력할 것"이라면서 "지금 당장 휴전은 하마스에만 이익이 된다"고 꼬집었다.
가자지구 지상전 전개 가능성을 두고는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결정할 문제"라면서 "지금 당장 휴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카린 장-피에르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오는 27일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블링컨 장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다음 달 미·중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왕 부장은 오는 26~28일 미국을 찾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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