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노조 파업 돌입.. 외래 환자 업무 차질 예상

최수상 2023. 10. 2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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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병원 노조가 25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간호사와 원무, 환자 이송 등 진료지원부 직원 일부가 일손을 놓으면서 외래 환자를 위한 업무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조합원 대부분은 간호사, 환자 이송 업무, 일부 원무, 환경미화 담당 등이다.

파업해도 응급실과 입원 병동 업무는 정상 운영되지만, 외래 환자 업무는 차질이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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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임단협 교섭 난항.. 양측 입장차 커
기본금 인상, 인력 충원 놓고 대립

울산대학교병원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대학교병원 노조가 25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간호사와 원무, 환자 이송 등 진료지원부 직원 일부가 일손을 놓으면서 외래 환자를 위한 업무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노사는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8월 17일 상견례 이후 18차례 교섭했으나 입장차가 커 합의안 도출이 쉽지 않는 상황이다.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기본급 11.4% 인상, 격려금 100% 추가 인상, 인력 충원 요구 등 23가지 단체협약안을 요구하고 있다.

병원 측은 기본급 3% 인상, 격려금 일부 인상, 일시금 100만원 지급을 제시했고, 인력 충원에 대해선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사측에 추가 교섭을 요청한 상태다.

노조는 이날 병원 로비에서 집회를 열며, 사측이 추가 안을 제시할 때까지 파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노조는 전체 조합원(1789명) 중 77.5%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지난 23일 울산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아 파업권을 확보했다.

조합원 대부분은 간호사, 환자 이송 업무, 일부 원무, 환경미화 담당 등이다.

파업해도 응급실과 입원 병동 업무는 정상 운영되지만, 외래 환자 업무는 차질이 있을 전망이다.

병원 측은 빠른 합의를 통해 차질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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