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수익 불확실한 부산-김포 노선 15년째 유지…"고객 신뢰에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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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이 오는 27일 부산-김포 노선 취항 15주년을 맞이한다.
에어부산은 지난 2008년 10월 27일 부산-김포 노선 신규 취항을 시작으로 설립 이래 첫 하늘길을 열었다.
취항 이래 현재까지 해당 노선에서 에어부산을 이용한 탑승객 수만 누적 1800만 명이 넘고 운항 횟수는 누적 14만4000회를 넘어섰다.
부산-김포 노선에서 진입과 철수를 반복했던 타 경쟁 LCC(저비용 항공사)와 달리 에어부산은 취항 이래 해당 노선 운항을 단 한차례도 중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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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에어부산이 오는 27일 부산-김포 노선 취항 15주년을 맞이한다.
에어부산은 지난 2008년 10월 27일 부산-김포 노선 신규 취항을 시작으로 설립 이래 첫 하늘길을 열었다. 당시 항공기 2대로 운항을 개시한 에어부산은 부산-김포 노선에서 매일 18회(왕복 9회)의 스케줄을 소화하며 부산 지역민 특히 상용 이용객들의 교통 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두 대형 항공사로 양분되던 구도에 KTX와의 경쟁까지, 녹록지 않았던 시장에서도 수요를 빠르게 흡수해 간 에어부산은 취항 2년 만인 2010년 해당 노선 여객 점유율을 40%대까지 끌어올린 바 있다.
2015년부터는 여객 점유율 선두에 올라서며 현재까지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취항 이래 현재까지 해당 노선에서 에어부산을 이용한 탑승객 수만 누적 1800만 명이 넘고 운항 횟수는 누적 14만4000회를 넘어섰다.
해당 노선에서 가장 많은 항공편을 공급해오고 있는 곳 또한 에어부산이다. 에어부산은 오는 29일부터 적용되는 동계 스케줄 기준으로도 해당 노선 운항 항공사 중 가장 많은 하루 22회(왕복 11회)의 항공편을 공급할 계획이다.
부산-김포 노선에서 진입과 철수를 반복했던 타 경쟁 LCC(저비용 항공사)와 달리 에어부산은 취항 이래 해당 노선 운항을 단 한차례도 중단하지 않았다. 지역민들의 교통편익 증진과 상용 이용객들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지역 항공사로서 에어부산이 가진 신념이 바탕이 된 결과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수익성이 불확실한 노선이라는 우려에도 지난 15년간 묵묵히 노선 유지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지역 항공사로서의 설립 취지를 잊지 않고 '약속을 지키는 항공사'로서 이용객들의 신뢰에 보답하고자 했던 에어부산의 신념이 있었고, 지역의 애정과 지지 또한 큰 버팀목이 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0z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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