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NBA, 반독점법 위반으로 벌금 위기?

김영범 2023. 10. 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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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 리그(Big3 League : 이하 빅3)는 2017년에 미국의 전설적인 힙합 뮤지션 아이스 큐브가 창설한 3대3 농구 리그이다.

빅3는 총 12개의 구단들로 이뤄져 있으며, NB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선수들을 포함한 여러 전직 선수들이 참여를 하면서 점점 인기를 늘려갔다.

이러한 가운데 NBA가 빅3의 성장을 막기 위해 방해를 했다는 혐의로 미국 법무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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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영범 기자] 빅3 리그(Big3 League : 이하 빅3)는 2017년에 미국의 전설적인 힙합 뮤지션 아이스 큐브가 창설한 3대3 농구 리그이다. 빅3는 총 12개의 구단들로 이뤄져 있으며, NB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선수들을 포함한 여러 전직 선수들이 참여를 하면서 점점 인기를 늘려갔다. 이러한 가운데 NBA가 빅3의 성장을 막기 위해 방해를 했다는 혐의로 미국 법무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미국의 연예 전문 매체 'TMZ 스포츠'는 미국 법무부가 몇 달 전부터 NBA의 독점적인 행위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NBA의 혐의는 '빅3'의 스폰서 및 중계권 계약에 훼방을 놓았다는 점이다. 

 

몇몇 현역 NBA선수들 역시 시즌이 아닌 여름 기간 도중에 '빅3' 참가를 희망해왔다. NBA와 시즌이 겹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NBA가 임의 규정을 내세워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여기에 더해 NBA 구단주들 역시 '빅3'에 투자하지 말기를 지시를 받았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NBA 대변인 마이크 배스는 "모든 주장은 사실 무근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우리는 그동안 항상 '빅3'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그저 투자를 지원하지 않았을 뿐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만약 미국 법무부가 NBA의 혐의를 입증하게 되면, NBA는 반독점법 위반으로 큰 벌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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