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스, 펀한엔터 품···테이와 한솥밥
가수 왁스가 펀(FUN)한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한다.
왁스는 2000년 ‘엄마의 일기’로 솔로 데뷔 후 처음에는 얼굴 없는 가수로 눈길을 모았다. 이후 ‘오빠’, ‘화장을 고치고’, ‘Money’, ‘부탁해요’ 등의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한 가수다.
앨범 수록곡과 OST를 포함해 156곡을 발매한 왁스는 특히 정규 2집 ‘화장을 고치고’가 71만 장이 판매돼 여자 솔로 가수 단일앨범 국내 판매량 1위를 차지하며 대한민국 최고 솔로 여가수로 등극했다.
최근에는 복학가왕 프로젝트에 참여해 신나는 비트와 몽환적인 분위기의 신시사이저 음색이 어우러진 EDM 장르의 명곡 ‘지하철을 타고’를 21년 만에 리메이크해 팬과 대중들의 추억을 자극하기도 했다.
지난 22일에는 가수 김범수의 ‘끝사랑’ 리메이크 곡을 발매했다. 왁스만의 따스한 음색과 탁월한 가창력이 더해져 왁스만의 ‘끝사랑’을 완성시켰다.
그 외에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노래 클립, 예능 콘텐츠, 근황 등 다양한 영상으로 대중을 만났으며 오는 11월 4~5일에는 신한pLay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개최되는 겨울 콘서트 ‘WAX x 23’를 앞두고 있다.
왁스는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펀한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노래, 공연 등 더욱 활발한 활동으로 팬분들을 만나뵙고 싶다”며 합류 소감을 밝혔다.
펀한엔터테인먼트는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로 가수 테이, 아나운서 김환, 소슬지, 개그우먼 전수희, 유튜버 겸 방송인 짱재 등이 소속돼 있다.
왁스를 영입한 펀한엔터테인먼트 오원택 대표는 “대한민국 대표 여성 보컬리스트 왁스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왁스의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펀한엔터테인먼트 역시 왁스의 합류로 더욱 발전하는 종합엔터테인먼트 소속사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왁스 영입에 대한 많은 기대를 당부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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