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노동자 5천 명 파업 돌입…UAW 파업 규모 커져

박연신 기자 2023. 10. 2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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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자동차노조(UAW) 소속 조합원들이 현지시간 9월 26일 캘리포니아 남부 온타리오에서 직원들의 출근을 막고 파업 동참을 촉구하는 노동자 대열인 '피켓라인'에 동참하고 있다. (온타리오[美 캘리포니아주] AFP=연합뉴스)]

전미자동차노조, UAW가 파업 규모를 더 늘려나가는 모양새입니다.

현지시간 2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 GM 텍사스 공장에서 일하는 UAW 조합원 5천 명이 이날 오전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GM 텍사스 공장은 미국 시장에서 인기 많은 대형 SUV 모델들이 생산되는 곳입니다.

GM의 대표적인 수익원으로 꼽힙니다.

이번 GM 텍사스 공장 노동자 5천 명이 파업에 들어가면서 UAW 전체 파업 규모는 4만6천 명으로 늘었습니다.

GM은 노조 측에 4년간 23%의 임금 인상을 제안했지만,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UAW는 성명을 통해 "GM이 월가 예상을 뛰어넘는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으면서도 노동자들에 대한 보상이 부족하다"고 주장하는 상황입니다.

한편 GM의 3분기 순이익은 30억6천만 달러, 주당 2.2달러로 집계돼 1년 전보다 7.3%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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