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사우디 순방 마무리…오늘 카타르 정상회담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 순방 일정을 마무리 짓고, 이틀간의 카타르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합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25일) 카타르 군주와 정상회담도 앞두고 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사막의 다보스포럼'이라 불리는 미래투자 이니셔티브 포럼을 마지막으로 나흘간의 사우디 순방 일정을 끝마친 윤석열 대통령.
마지막 포럼에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미래를 위해 함께 연대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상호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앞서 사우디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대통령 숙소에 전격 방문해 23분간의 환담을 가졌고, 왕세자가 직접 운전해 행사장으로 이동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제 윤 대통령은 중동 순방지의 또 다른 국가인 카타르 도하에서 이틀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합니다.
윤 대통령은 카타르 군주와 정상 회담을 하고 오찬을 함께한 후, 늦은 오후가 돼서야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앞선 윤 대통령의 사우디 일정은 '경제 외교'에 집중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디리야 유적지'를 찾아 사우디 정부와 디리야 개발 프로젝트을 논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다음날 무함마드 왕세자와의 회담을 갖고 건설, 에너지를 넘어 양국 협력 분야를 확대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한 한·사우디 투자 포럼과 미래기술 파트너십 포럼,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며 순방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앞서, 1980년 이후 43년만에 44개항으로 구성된 한-사우디 공동성명도 채택한 바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국제 현안의 공통된 입장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담은 가장 포괄적인 공동성명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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