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포트폴리오 68% 저·무열량 제품…비만치료제 영향없어"
박연신 기자 2023. 10. 2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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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대에 진열된 코카콜라 (로이터=연합뉴스)]
코카콜라가 매출 잠식 우려에 "포트폴리오 3분의 2 이상이 저열량과 무열량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는 발표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24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코카콜라 최고 재무 책임자인 존 머피는 "코카콜라가 비만 치료제로부터 받는 영향을 발견하지 못했고, 칼로리 섭취량을 관리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관련 제품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코카콜라의 포트폴리오 68%는 칼로리가 낮거나 없는 제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분석가들이 체중 감량에 사용되는 약물들이 성장하면서 음료 판매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 데 따른 겁니다.
앞서 이달 초 월마트 최고경영자인 존 퍼너가 "비만 치료제 복용 고객들이 음식을 덜 구매하고 있다"는 발언을 하면서 코카콜라 주가가 약 5% 하락한 바 있습니다.
한편 코카콜라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3분기 순이익이 30억 9천만 달러, 즉 주당 71센트로 집계됐습니다.
주가는 2.88% 상승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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