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유일하게 집값 올랐다…8개월 만에 6억 뛴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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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가 올해 서울에서 유일하게 아파트값이 오른 지역으로 나타났다.
특히 송파구의 매매가 변동률은 1.16%를 기록해 서울 내 지역 가운데 유일한 상승세를 보였다.
김웅식 리얼투데이 리서치연구원은 "송파구는 잠실 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단지 조성,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다양한 호재로 미래 가치가 높은 지역"이라며 "향후 잠실동이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면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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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가 올해 서울에서 유일하게 아파트값이 오른 지역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KB부동산의 아파트 매매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연초 대비 전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4.89%로 집계됐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4.44%로 전국 평균과 유사했다.
강북과 강남 지역 모두 하락세를 보였지만, 그 폭은 달랐다. 강북 14개 구의 변동률은 -6.08%를 기록했으나, 강남 11개 구의 경우 -2.93%로 강북의 절반 수준이었다. 특히 송파구의 매매가 변동률은 1.16%를 기록해 서울 내 지역 가운데 유일한 상승세를 보였다.
송파구의 상승은 재건축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송파구는 그간 강력한 규제로 재건축이 어려웠으나, 올해 초 관련 규제가 완화하면서 '잠실주공5단지' 등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몸값이 올랐다. 지난달 잠실주공5단지의 전용면적 76㎡는 25억9000만원(7층)에 거래됐는데, 올해 1월(19억8350만원·2층)과 2월(18억7560만원·4층)보다 6억원 이상 비싸게 거래됐다.
김웅식 리얼투데이 리서치연구원은 "송파구는 잠실 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단지 조성,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다양한 호재로 미래 가치가 높은 지역"이라며 "향후 잠실동이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면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같은 기간 강남구는 -0.54%, 목동이 있는 양천구는 -1.09%에 그쳤고, 강동구도 -1.30%로 1%대 작은 낙폭이었다.
서울에서 가장 큰 폭으로 매매가가 하락한 곳은 도봉구로 -8.16%였고, 이어 노원구 -7.70%, 구로구 -7.04%, 강북구 -6.98%, 중랑구 -6.86%, 성북구 -6.49% 등이 순이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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