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라위너 AS→호날두 득점' 실현되나...에이전트와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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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나스르가 케빈 더 브라위너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알 나스르가 더 브라위너의 에이전트와 접촉했고 곧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알 나스르는 더 브라위너에게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설명할 계획이다. 그와 맨체스터 시티의 계약은 2025년 만료된다"라고 전했다.'명실상부' 현존 최고의 플레이 메이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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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알 나스르가 케빈 더 브라위너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알 나스르가 더 브라위너의 에이전트와 접촉했고 곧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알 나스르는 더 브라위너에게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설명할 계획이다. 그와 맨체스터 시티의 계약은 2025년 만료된다"라고 전했다.
'명실상부' 현존 최고의 플레이 메이커다. 보통 사람이라면 생각할 수 없는 궤적과 코스로 공을 보내는 데 능하며 침투하는 동료들이 슈팅을 가져가기 편하게 패스를 건네는 것으로 유명하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경기장 전체를 자신의 무대처럼 활용하며 강력한 슈팅을 바탕으로 한 마무리 능력도 겸비하고 있다. 경기를 뛸수록 얼굴이 빨개지는 스타일로 국내에선 더 브라위너의 얼굴이 빨개지는 순간, 경기는 끝이 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맨시티의 레전드다. 자국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2012년 첼시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PL)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적응에 실패했다. 이후 베르더 브레멘, 볼프스부르크 등 독일 무대에서 경험치를 쌓았고 2015-16시즌 맨시티의 부름을 받아 PL에 돌아왔다. 한 번 실패를 경험한 적이 있었기에 그에게 큰 기대를 하는 이는 없었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는 이적 첫해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맨시티의 '핵심' 미드필더가 됐다.
이후 꾸준히 팀을 이끌고 있다. 엄청난 도움 생산 능력을 자랑하며 PL에서만 여러 차례 도움왕에 올랐다. 역대 도움 횟수는 102회로 프랭크 램파드와 함께 역대 4위에 올라 있다. 그의 위에는 웨인 루니(103회), 세스크 파브레가스(111회), 라이언 긱스(162회) 뿐이다.
여전히 더 브라위너는 팀 내 탄탄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나이를 먹음에 따라 부상 빈도가 잦아졌다. 지난 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도중 부상을 당했으며 그 여파는 프리시즌까지 이어졌다. 이번 시즌에도 번리와의 개막전에서 고통을 호소하며 전반전에 교체됐고 장기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더 브라위너와 맨시티의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아직 시간이 있긴 하지만, 맨시티 입장에선 천천히 미래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 연장 여부는 불투명하다. 또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2025년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난다는 소문이 돌고 있기에 그의 거취 여부도 더 브라위너의 미래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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