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리더-문화예술] 고윤정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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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윤정(27)은 올해 최고의 화제작인 디즈니+ 드라마 《무빙》을 통해 단숨에 20대 여배우 중 대표주자로 우뚝 섰다.
2016년 잡지 《대학내일》의 표지모델로 처음 대중에 얼굴을 알린 고윤정은 2019년 3월 tvN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 배우로 데뷔했다.
차세대 리더에 주목하면 대한민국이 어디로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대중이 지금 무엇을 원하고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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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으로 연기력 인정받고 대세 배우로 ‘우뚝’
(시사저널=오종탁 기자)
배우 고윤정(27)은 올해 최고의 화제작인 디즈니+ 드라마 《무빙》을 통해 단숨에 20대 여배우 중 대표주자로 우뚝 섰다. 2016년 잡지 《대학내일》의 표지모델로 처음 대중에 얼굴을 알린 고윤정은 2019년 3월 tvN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 배우로 데뷔했다.
뛰어난 외모로 데뷔 초 다양한 화보와 광고에 모습을 드러내다가 2020년 9월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을 기점으로 《스위트홈》(넷플릭스), 《로스쿨》(JTBC), 《환혼》(tvN)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8월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인 영화 《헌트》로 스크린에도 데뷔하며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필모그래피를 착실히 쌓아가고 있었지만, 고윤정을 둘러싸고 연기보다는 외모에 관한 평가가 주를 이룬 게 사실이다. 그러다 지난 8월 《무빙》이 공개되며 그를 향한 대중의 시선이 확 달라졌다. 고윤정은 《무빙》에서 무한재생 능력을 지닌 초능력자이자 체대 입시생인 장희수 역을 제대로 소화해 호평받았다. 데뷔 후 처음 연기로 인정받은 것이다.
높은 언덕을 하나 넘어선 고윤정에게 또 다른 낭보가 들려왔다. tvN은 내년 상반기 방송할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주연으로 고윤정을 캐스팅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작품은 2020∼21년 시즌2까지 방송된 인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다. 대세 배우로 자리 잡은 고윤정이 산부인과 1년 차 전공의를 어떻게 연기할지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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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차세대 리더' 100인 '대한민국의 미래'를 미리 엿보다
새 시대의 '대한민국 권력 지도'에 새겨질 새 희망이자 요구
시사저널-한국갤럽 전문가·일반 국민 1000명 설문조사, 해당 분야 전문가들 추천
'차세대 리더'를 선정하는 일은 왜 중요할까. 대한민국의 미래를 '미리'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각 분야에서 샛별처럼 떠오른 이들은 그 자체로 상징적이다. 차세대 리더에 주목하면 대한민국이 어디로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대중이 지금 무엇을 원하고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동시에 우리가 무엇을 놓치고 흘려보내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 우리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것이다. 시사저널이 2008년부터 16년째 '차세대 리더' 조사를 이어가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미리 살펴보기 위함이다.
'2023 차세대 리더 100' 선정 과정은 지난해와 같다. 정치, 경제(기업·IT·스타트업), 사회(법조·환경·NGO·종교·의학·과학·크리에이터), 문화(예술·영화·방송연예·스포츠·레저) 각 분야에서 내일의 대한민국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인물 100명을 추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문가 500명, 일반 국민 500명 등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이를 기초자료로 시사저널 기자들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후보군을 압축했다. 최종적으로 시사저널 편집국에서 올 한 해 미디어에 나온 여러 자료를 검토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거쳤다. 분야별 인물 순서는 무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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