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영 가스프롬 CEO “중국·헝가리에 가스 공급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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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의 제재로 에너지 수출에 제한을 받는 러시아 국영 천연가스 기업 가스프롬의 알렉세이 밀러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중국과 헝가리에 가스를 추가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밀러 CEO는 이날 러시아 국영 TV에 출연해 중국에 대한 추가 공급 규모가 6억㎡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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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의 제재로 에너지 수출에 제한을 받는 러시아 국영 천연가스 기업 가스프롬의 알렉세이 밀러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중국과 헝가리에 가스를 추가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밀러 CEO는 이날 러시아 국영 TV에 출연해 중국에 대한 추가 공급 규모가 6억㎡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가스프롬과 중국천연가스공사(CNPC)는 앞서 시베리아 파이프라인을 통해 올해 가스공급을 추가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중국 공급량이 올해 220억㎡, 내년에 300억㎡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 공급량이 획기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아니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밀러 CEO는 러시아와 중국이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의 현재 최대 공급 용량을 380억㎡ 이상으로 늘리는 데 합의할 수 있다며 “가까운 미래에 그러한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했다.
가스프롬은 그러나 중국과 몽골을 경유해 중국으로 연결된 가스관 이른바 ‘시베리아의 힘 2′를 통해 연간 500억㎡의 가스를 공급하는 새 수출계약에는 아직 합의하지 못한 상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주 이 방안에 대한 환영의 뜻을 거듭 밝혔지만, 아직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밀러 CEO는 이와 함께 올해 헝가리에 대한 추가 가스 공급량이 이미 1억3000만㎡에 달한다면서 올겨울 추가되는 공급량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지난 3월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전쟁범죄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체포영장이 발부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처음 만난 유럽연합(EU) 지도자이다. 오르반 총리는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3회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상 포럼에서 푸틴 대통령과 별도로 회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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