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송아 "♥박준규=애정과다증. 나는 33년 째 애착 인형"[금쪽상담소]
고향미 기자 2023. 10. 25. 07:25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출신 진송아가 남편인 배우 박준규의 애정 과다증(?)을 폭로했다.
박준규, 진송아 부부는 2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 상담소')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송아는 "결혼 33년 차인데, 사랑으로도 극복이 힘든 남편의 모습은?"이라는 제작진의 물음에 "애정 과다증 이런 건 없냐? 병명이"라고 되물었다.
진송아는 이어 "제가 봤을 때는 남편이 너무 저에 대한 애착이 심한 것 같다. 아기들 애착인형 있잖아? 잠시도 떨어지면 안 되는. 저를 그런 존재로 생각하는 것 같다. 본인 일 없을 때는 눈 떠서부터 감을 때까지 함께 해야 된다. 그래서 슈퍼도 못 갔다. 같이 가면 같이 갔지..."라고 토로했다.
이에 박준규는 "저는 결혼 생활 내내 화장실 문을 잠가본 적이 없다. 그냥 열어놓고 살았다. 화장실에 혼자 들어가서 문을 잠근다고 그러면 그게 오히려 더 이상한 거 아니냐?"라고 털어놔 충격을 더했다.
그러자 오은영은 "외로워서 아내와 같이 있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진단했고, 박준규는 "아버지(배우 고 박노식)는 워낙 바쁘셨고 팬들을 더 챙기셨고. 어머니는 또 아버지가 먼저셨고. 그래서 저는 정말 외롭게 자랐다"고 고백했다.
한편,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 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 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마이데일리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