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날 이렇게 대해?...나폴리전 '벤치 명단'에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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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보누치가 나폴리전 벤치에 앉게 된 것에 불만을 품었다.
보누치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센터백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나폴리전에 벤치에 앉은 보누치는 상황에 불만을 품었다. 그는 감독에게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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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나폴리전 벤치에 앉게 된 것에 불만을 품었다.
보누치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센터백이다. 189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움직임과 민첩성, 빠른 스피드를 지니고 있다. 또한 패싱력도 좋아서 빌드업에 특화돼 있으며 공격적인 전진 패스로 직접 기회를 창출하기도 한다.
인터밀란 유스를 거친 그는 AC 피사, 제노아, 바리, 유벤투스 등을 거치며 탄탄한 커리어를 쌓았다. 가장 대표적인 클럽은 유벤투스. 10년 이상 활약하며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만 8번 기록했다. 유벤투스에서만 통산 500경기 이상을 치렀고 무수히 많은 영광을 누렸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탄탄한 입지를 자랑했다. A매치 통산 120경기 이상 출전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때는 이탈리아를 최정상에 올려놓기도 했다. 2017년과 2012년엔 국제축구연맹(FIFA)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외에도 UEFA 올해의 팀, 이탈리아 세리에 A 올해의 선수, ESM 올해의 팀 등 개인적으로도 많은 영광을 누렸다.
하지만 지난여름, 유벤투스를 떠났다. 구단과 계약을 해지한 보누치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우니온 베를린과 협상을 진행했고 빠르게 합의를 이뤄냈다. 우니온 베를린은 이적시장 막바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이탈리아의 국가대표인 보누치를 이탈리아 챔피언인 유벤투스로부터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독일에서 새롭게 커리어를 시작한 보누치. 경쟁이 쉽지만은 않다. 우니온 베를린은 지난 시즌 리그 4위를 기록한 팀. 이번 시즌엔 다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도 출전하는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그만큼 선수단 내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보누치는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5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는 등 적지 않은 출전 기회를 받고 있지만 완벽한 '주전'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감이 있다.
최근 치러진 나폴리와의 UCL 조별리그 3차전에선 벤치에 앉았다. 레알 마드리드, 브라가전에서 모두 선발로 나선 보누치 입장에선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 이에 불만을 품기도 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나폴리전에 벤치에 앉은 보누치는 상황에 불만을 품었다. 그는 감독에게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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