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조인성 수상…제13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 성료 (종합)

진주희 MK스포츠 온라인기자(mkculture@mkculture.com) 2023. 10. 25.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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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이 성료했다.

지난 24일 '제13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이 24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열렸다.

영화 예술인상는 이정재로 지난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K콘텐츠의 세계화에 기여했고 영화 '헌트'로 한국영화 발전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배우 조인성이 굿피플예술인상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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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이 성료했다.

지난 24일 ‘제13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이 24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열렸다.

영화 예술인상는 이정재로 지난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K콘텐츠의 세계화에 기여했고 영화 ‘헌트’로 한국영화 발전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정재가 ‘아름다운 예술인상’ 영화 예술인상을 수상했다.사진=김영구 기자
이정재는 “항상 이 시상식에 오면 감동적이고 훈훈하고, 깊은 울림과 깨달음까지 얻고 간다”며 “올 때마다 잘왔다는 생각을 항상 한다. 오늘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고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순재가 ‘아름다운 예술인상’ 연극예술인상을 수상했다.사진=김영구 MK스포츠 기자
올해 연극 ‘리어왕’에서 연기를 펼친 이순재는 연극예술인상을 받았다.

이순재는 “상이라는 것은 내가 아무리 잘해도 보다 더 잘하는 사람이 옆에 있으면 못하는 것이아. 언젠가 상을 탈 수 있겠지 하고 끊임없이 노력하여 이 아름답고 보람 있는 상을 받게 되었다”라며 “젊었을 때 세익스피어를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오셀로, 맥베스로 이건 제 체격에게 맞지 않아 리어왕밖에 남은 게 없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한 번 죽는 걸 각오하면서 했는데 상황이 좋았고 재공연을 하자고 해서 했는데 제가 10개월 동안 네 작품을 하다 보니 10㎏가 빠졌다, ‘리어왕’ 땐 침 맞아가면서 공연을 했는데 다행히 끝마쳐서 하늘에 고맙다.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감사하고 그들과 같이한 공동의 결과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인성이 ‘아름다운 예술인상’ 굿피플예술인상을 수상했다.사진=김영구 기자
배우 조인성이 굿피플예술인상 영예를 안았다.

조인성은 “봉사와 기부는 이기적인 마음에서 출발했다. 돈에 취하기 쉬운데 돈의 독을 빼는 게 어떻겠나, 그러면 복이 온다는 말을 주변 지인이 해주셔서 이기적인 마음으로 돈의 독을 빼기 위해 기부를 시작했다. 그 독이 잘 쓰이면 약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좋은 약이 되어서 큰 상으로 돌아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외 임권택 감독은 공로 예술인상 수상자로 배우 김서형이 독립영화예술인상으로 선정됐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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