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부정적 측면, 김하성은 예외"... '어썸킴의 2023년은 눈부셨다'

안호근 기자 2023. 10. 2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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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8)만큼 올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소 몸값 이상 기여한 선수를 또 찾을 수 있을까.

매체는 올 시즌 김하성의 긍정적인 면으로 "올 시즌 샌디에이고에 일어난 모든 부정적인 일들에 있어김하성은 거기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그는 득점과 안타, 홈런, 볼넷, 타율, 출루율, 장타율과 OPS까지 김하성은 커리어 베스트에 도달했기에 김하성은 밝은 면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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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샌디에이고 김하성. /AFPBBNews=뉴스1
김하성.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식 SNS
김하성(28)만큼 올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소 몸값 이상 기여한 선수를 또 찾을 수 있을까. 시즌을 마치고 돌아봐도 김하성의 평가가 박할 수 없는 이유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용을 주로 다루는 커뮤니티 가스램프볼은 24일(한국시간) '2023시즌 파드리스 시즌 리뷰' 시리즈 중 하나로 김하성에 대해 다뤘다.

먼저 김하성의 시즌 기록을 열거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152경기에 나서 타율 0.260(538타수 140안타) 17홈런 60타점 84득점 38도루를 기록했다. 출루율은 0.351, 장타율은 0.398, OPS(출루율+장타율)는 0.749였고 세부 수치를 들여다보면 팬그래프닷컴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fWAR)는 4.4, 조정타격생산력(wRC+)은 112를 기록했다.

매체는 올 시즌 김하성의 긍정적인 면으로 "올 시즌 샌디에이고에 일어난 모든 부정적인 일들에 있어김하성은 거기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그는 득점과 안타, 홈런, 볼넷, 타율, 출루율, 장타율과 OPS까지 김하성은 커리어 베스트에 도달했기에 김하성은 밝은 면이었다"고 평가했다.

김하성. /AFPBBNews=뉴스1
김하성.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식 SNS
특히나 1번 타자로 기용되기 시작한 뒤 잠재력을 꽃피웠다는 점에 주목했다. 매체는 "그가 꾸준하게 선두 타자로 나서기 시작했을 때부터 많은 사람들은 그가 얼마나 좋아졌는지 깨달은 것 같다"며 "밥 멜빈 감독이 김하성을 1번 타자로 기용한 73경기에서 그의 OPS는 0.783, 출루율은 36%(0.364) 이상이었다.

긍정적인 평가는 이어졌다. 내셔널리그(NL) 최고 2루수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골드글러브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그의 수비력에 대한 평가가 빠질 수 없다.

매체는 "수비적으로도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MLB 전체 2루수 중 평균 이상의 아웃카운트 처리 지표 OAA(Outs Above Average) 7개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며 "수비로 실점을 막아낸 지표인 DRS(Defensive Runs Saved)에서도 17로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때때로 다운돼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의 플레이 방식은 결코 그렇지 않다. 그건 우리에게 핵심 요소다. 그를 공을 밖으로 내보내지 않는다"며 멜빈 감독이 지난 8월 "김하성과 함께 오는 많은 에너지가 있다"고 한 발언도 소개했다.

김하성의 수비 장면(왼쪽). /AFPBBNews=뉴스1
송구하는 김하성.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식 SNS

김하성은 놀라운 주루 센스로 NL 5위에 해당하는 38개의 도루를 만들어냈고 매 경기 헬멧이 벗겨질 정도의 전력질주와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샌디에이고에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불러왔다. 멜빈 감독의 발언 속 매체가 언급하지 않은 더 많은 김하성의 장점이 내포돼 있다고 풀이할 수 있다.

이러한 많은 장점들로 인해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붙잡을 지에 대해서도 흥미로운 시각을 나타냈다. 매체는 "김하성은 2024시즌 이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그 전에 샌디에이고가 그와 연장 계약을 맺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잰더 보가츠, 제이크 크로넨워스, 매니 마차도가 이미 내야수로 장기간 묶여 있고 잭슨 메릴이 곧 등장하기 때문에 연장은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는 시각도 보였다.

부정 평가는 매우 짧았다. "김하성은 시작과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3~4월(27경기) OPS는 0.625였고 9월(11경기) OPS는 0.471이었다"면서도 "물론 김하성이 시즌 말미 위장 문제를 겪었다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몸을 날려 홈을 파고드는 김하성(오른쪽). /AFPBBNews=뉴스1
3루 도루를 하는 김하성. /AFPBBNews=뉴스1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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