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올해 회계 부정행위 신고 76건”

권오은 기자 2023. 10.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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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총 76건의 회계 부정행위 신고가 들어왔다고 25일 밝혔다.

회계 부정행위 신고 건수는 2019년 64건에서 2020년 72건, 2021년 92건, 2022년 115건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금감원은 또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회계 부정 적발에 기여한 신고 5건에 대해 총 2억134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했다.

금감원은 회계 부정행위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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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모습. /뉴스1

금융감독원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총 76건의 회계 부정행위 신고가 들어왔다고 25일 밝혔다. 회계 부정행위 신고 건수는 2019년 64건에서 2020년 72건, 2021년 92건, 2022년 115건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금감원이 신고를 바탕으로 회계 심사·감리에 착수한 회사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5개사다.

금감원은 또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회계 부정 적발에 기여한 신고 5건에 대해 총 2억134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했다. 건당 평균 지급 금액은 4268만원으로 지난해보다 51.1%(1443만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회계 부정행위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 지난 5월 포상금 최고 지급 금액을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증액했고, 익명 신고도 포상금 지급 대상에 포함하는 등 범위를 확대했다. 더불어 내부 신고자가 대표이사 등의 지시를 받아 회계 부정에 관여했더라도, 일정 요건을 충족한 경우 조치를 면제 또는 감경받을 수 있는 근거를 관련 법령에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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