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철도' 무시하지 마라…올해도 9개국서 배워간다

이민하 기자 2023. 10.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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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분야 해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철도연수과정이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추진된다.

국토부는 올해 9월 1일부터 내년 8월 말까지 1년간 진행하는 '제6기 글로벌 철도연수과정'에 전 세계 9개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2명의 연수생이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오원만 국토교통부 철도정책과장은 "글로벌 철도연수과정을 거친 연수생들을 통해 우리나라의 철도 우수성이 각국에 퍼져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의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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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U-320 고속차량 모습


철도 분야 해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철도연수과정이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추진된다.

국토부는 올해 9월 1일부터 내년 8월 말까지 1년간 진행하는 '제6기 글로벌 철도연수과정'에 전 세계 9개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2명의 연수생이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 철도연수과정은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국가의 공무원 등 철도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사업이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동남아·중앙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유럽 등 지역 20개국에서 104명이 연수과정에 참여했다.

12개월 동안 진행되는 교육 과정은 5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우리나라 철도산업에 대한 이해를 전반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주요 기관견학 및 현장학습, 업계 간담회 등 다양한 체험 기회도 마련한다. 연수생들은 국내 철도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긍정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해외 철도사업 수주의 가교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와 철도관계기관은 이들을 접점으로 △인도네시아(LRT 2단계 PMC용역, 39억원) △태국(복선철도 건설 시스템 사업, 586억원) △이집트(철도현대화사업, 999억원) △탄자니아(철도 표준궤 운영유지보수자문, 173억원) 등 해외사업 수주 결실을 맺었다.

오원만 국토교통부 철도정책과장은 "글로벌 철도연수과정을 거친 연수생들을 통해 우리나라의 철도 우수성이 각국에 퍼져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의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 26일에는 위탁교육기관(우송대학교)에서 글로벌 철도연수과정 연수생 환영식이 열린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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