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정 복귀' 뭇매 NS홈쇼핑, 리스크 관리 사후약방문 '눈총'

김문수 기자 2023. 10. 25. 05: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욕설 논란'을 일으켰던 정윤정 쇼호스트를 출연시키려다 뭇매를 맞았던 NS홈쇼핑이 리스크 관리에 나선다.

제작진이 욕설에 대한 정정을 요구했지만 "예능처럼 봐달라"고 대처해 논란을 키웠고 현대홈쇼핑은 정씨에 대한 영구퇴출 결정을 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윤정 쇼호스트를 출연시키려다 뭇매를 맞았던 NS홈쇼핑이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본사에서 제5기 윤리위원회를 발족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사진=정윤정 인스타그램
'욕설 논란'을 일으켰던 정윤정 쇼호스트를 출연시키려다 뭇매를 맞았던 NS홈쇼핑이 리스크 관리에 나선다.

25일 홈쇼핑업계에 따르면 NS홈쇼핑은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본사에서 제5기 윤리위원회를 발족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NS홈쇼핑은 2015년부터 2년마다 윤리위원회를 운영해오고 있다.

제5기 윤리위원회는 총 8명으로 3명의 내부위원과 간사 1명 외에 문철수 한신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 교수, 김양하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방송심의국 수석전문위원, 권창범 법무법인 인 대표변호사, 최세경 중소벤처기업연구원정책컨설팅센터장 등 4명이 외부위원으로 위촉됐다.

1기는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전부터 운영됐으며 ▲2기는 윤리경영과 공정거래 문화 정착 ▲3기는 윤리경영과 공정거래에서 나아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예방책 마련 ▲4기는 신뢰 및 윤리·책임 경영을 실천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내용으로 운영해왔다.

5기에서는 협력사와 공정거래 프로세스 및 운영사항 점검, 임직원 비리 방지, 내·외부 리스크관리 프로세스 구축과 동반성장전략을 위한 의견제시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는 최근 논란이 됐던 정씨의 출연 관련 부정적인 여론을 진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NS홈쇼핑은 지난 21일로 예정된 네이처앤네이처 '더마큐어베베크림' 판매 방송에 정씨를 게스트로 출연시킬 예정이었으나 편성이 대체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직접 나서면서 NS홈쇼핑이 방송 취소를 결정한 것이다.

지난 20일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은 TV홈쇼핑 7개사 대표와 만나 "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쇼호스트에 대해서 제재가 내려진 지 6개월도 안 돼서 다시 홈쇼핑 방송 출연 기회를 주는 데 대해 소비자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정씨는 1월 현대홈쇼핑 생방송 중 짜증과 욕설을 뱉어 논란이 됐다. 제작진이 욕설에 대한 정정을 요구했지만 "예능처럼 봐달라"고 대처해 논란을 키웠고 현대홈쇼핑은 정씨에 대한 영구퇴출 결정을 내렸다.

김문수 기자 ejw020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