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LLM 기반 생성 AI 챗봇 만든다…인력 채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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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이 LLM(대규모 언어모델)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AI) 대화형 챗봇(채팅 로봇)을 만든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8월 네이버(035420) '단(DAN) 23' 콘퍼런스에서 "생성형 AI의 저작권 논란이 없으면서 실제로 작가들이 사용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한다"며 "생산과 창작의 혁신이 생산 속도를 높이고 다양성을 늘리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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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창작 지원 도구·독자 웹툰 추천 서비스 '유력'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네이버웹툰이 LLM(대규모 언어모델)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AI) 대화형 챗봇(채팅 로봇)을 만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이날 LLM 기반 챗봇 연구·개발을 담당할 엔지니어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해당 업무는 AI 기술 스타트업 '비닷두' CEO(최고경영자) 출신 김대식 네이버웹툰 리더가 이끄는 AI·데이터 통합 조직에서 담당한다.
이 조직은 올해 7월 출범한 뒤 웹툰 창작자와 소비자 대상 AI 기술을 연구하고 실행(모델링)하고 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해당 챗봇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방향이) 정해진 건 없다"며 "현재 웹툰 AI 조직에서는 실험적으로 여러 프로젝트를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보기술(IT) 업계는 이번 네이버웹툰 챗봇이 크게 두 가지 방향을 지향하고 있다고 본다.
웹툰 창작자들의 작업을 돕는 도구가 대표적이다. 실제 네이버웹툰은 특정 작가가 보유한 이미지만을 학습 대상으로 삼은 생성형 AI 도구를 만들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8월 네이버(035420) '단(DAN) 23' 콘퍼런스에서 "생성형 AI의 저작권 논란이 없으면서 실제로 작가들이 사용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한다"며 "생산과 창작의 혁신이 생산 속도를 높이고 다양성을 늘리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생성형 AI 기술이 웹툰 창작에 쓰인다면 일부 작가들과 웹툰 팬들의 지적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올해 5월 네이버 정식 연재 웹툰 '신과 함께 돌아온 기사왕님'은 '양산형 AI 웹툰' 논란에 휩싸여 거센 비판을 받았다.
당시 독자들은 웹툰 속 사물이나 옷의 세부적인 모양·화풍이 컷마다 변하고 인물의 손가락이 어색하다는 점에서 작품 전반에 생성형 AI가 상당 부분 활용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웹툰 제작사 측은 AI로 후보정 작업을 진행했다고 해명했지만 독자들은 낮은 평가점을 주고 댓글로 문제를 제기하며 계속 반발했다.
이번 챗봇은 소비자들에게 작품을 추천해 주는 형태로도 쓰일 수 있다. 네이버웹툰 페이지에 적용돼 사용자가 입력한 질문에 맞춰 적합한 답변을 해주는 방식이 유력하다.
네이버 검색 사이트 첫 화면에 위치한 AI 기반 검색엔진 '큐:'처럼 사용자의 효율적인 웹툰 감상을 도울 수 있는 검색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도 높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AI 인력을 꾸준히 뽑고 있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엔지니어 인력도 모집하고 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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