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여론조사] "與 쇄신 노력 부족" 64.3%..."野 가결파 징계" 32.1%
[앵커]
국민의힘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임명직 당직 개편으로 '김기현 2기 지도부'를 꾸린 것에 대해 유권자 60%는 쇄신 노력이 부족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가결 표를 던진 민주당 의원들을 징계하는 데 동의한다는 의견은 30%대에 그쳤습니다.
조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17%포인트 넘는 격차 완패,
임명직 당직자들이 일괄 사퇴하면서 당직 개편으로 돌파구를 찾아 나선 국민의힘 '김기현 2기 지도부'에 대한 생각을 물었습니다.
쇄신을 위한 노력으로 적절하다는 유권자는 19.4%에 불과했습니다.
세 배 이상 많은 64.3%는 부족하다고 봤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부족한 노력이라는 답변(50.8%)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여당 지지자 가운데 35.3%만 적절하다고 답했습니다.
내년 총선 '수도권 위기론'의 대응책으로 나온 영남권 중진들의 험지 출마론.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지난 7일) : 총선 승리를 위해서 저의 정치적 기득권을 내려놓습니다. 2024년 총선은 해운대가 아닌 서울에서 도전하겠습니다.]
여당이 총선을 이기는 데 도움이 될까?
도움되지 않을 거란 유권자가 59%, 도움될 거라는 의견은 22.5%에 그쳤습니다.
지지 정당을 막론하고, 여당 중진의 험지 차출이 총선 승리에 도움되지 않을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단식 후 회복을 마치고 최근 당무에 복귀하는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그제) : 체포동의안 처리 과정의 일로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체포동의안 '가결파' 징계에 대한 여론을 살폈습니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유권자가 57.5%, 동의하는 편이란 답변은 32.1%였습니다.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선 징계에 동의한다는 의견(45.4%)과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49.2%)이 팽팽했습니다.
YTN은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2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조사했습니다.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이고,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YTN 조성호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 양영운
그래픽 : 지경윤 박유동
<YTN 정기 여론조사 '민심을 읽다'>
- 조사의뢰 : YTN
- 조사기관 : 엠브레인퍼블릭
- 조사일시 : 2023년 10월 22일~23일(2일간)
-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별·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 응답률 : 10.8%(무선 100%)
- 오차 보정 방법 : 2023년 9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p
-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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