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여론조사] "국정기조 안 바뀔 것" 65.9%..."영수회담 필요" 60.8%
[앵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윤석열 대통령은 연일 변화와 반성을 언급하고 있지만, 유권자 10명 중 6명은 국정운영 기조에 변화가 없을 거라고 봤습니다.
윤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른바 '영수 회담'을 해야 한다는 응답도 60%를 넘었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0%, 잘못하고 있다는 65%로,
지난달 YTN 조사 때보다 긍정 평가는 4.2%p 떨어진 반면, 부정 평가는 4.6%p 올랐습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정치선언 이후 첫 패배를 당한 윤 대통령은 연일 반성과 변화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지난 19일·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 : 저보고 소통이 부족하다고 지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저도 많이 반성하고 더 소통하려고 합니다마는….]
차분하고 지혜로운 변화, 국민·현장·당정 소통 강화 등 윤 대통령이 밝힌 메시지처럼 국정운영 기조가 바뀔 거로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변화가 없을 거라는 의견은 65.9%, 변화가 있을 거라는 의견은 24.3%였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 등 보수성향을 중심으로는 변화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17개월 넘게 야당 대표와 만나지 않은 가운데,
국회에서는 여야 대표의 협치 회담을 하자, 윤 대통령까지 함께 보자, 줄다리기가 한창입니다.
윤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만남, 이른바 '영수 회담'에 대해선 유권자 10명 가운데 여섯 명은 만나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은 85.1%가 영수 회담을 해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31.2%만 동의해 인식이 크게 엇갈렸습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YTN 정기 여론조사 '민심을 읽다'>
- 조사의뢰 : YTN
- 조사기관 : 엠브레인퍼블릭
- 조사일시 : 2023년 10월 22일~23일(2일간)
-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별·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 응답률 : 10.8%(무선 100%)
- 오차 보정 방법 : 2023년 9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p
-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촬영기자;김태운 이규
영상편집;윤용준
그래픽;지경윤 박유동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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