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중동 순방 마무리

최동현 기자 나연준 기자 2023. 10. 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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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카타르에서 본격적인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24일 오후 카타르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이날 카타르의 군주인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국왕과 한-카타르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양국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하는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양국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윤 대통령은 카타르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중동지역 교육 허브인 카타르 교육도시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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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와 투자·방산·농업·문화·인적교류 협력 강화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 참석…카타르 교육도시 방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을 위해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0.2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도하·서울=뉴스1) 최동현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카타르에서 본격적인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24일 오후 카타르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이날 카타르의 군주인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국왕과 한-카타르 정상회담을 갖는다. 정상회담에 앞서 공식환영식도 진행된다.

우리나라 정상이 국빈 자격으로 카타르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 정상은 기존 에너지·건설 위주의 협력을 투자·방산·농업·문화·인적교류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24일 공개된 카타르 국영 통신사 QNA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카타르와 그동안 에너지, 건설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온 협력 분야를 투자·방산·농업·문화·인적교류 등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회담 후에는 국빈오찬도 진행된다.

이어 윤 대통령은 양국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하는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양국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이번 비즈니스 포럼은 LNG(액화천연가스), 수소, 태양광, 첨단기술, 보건, 문화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이번 순방에는 기업인 59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도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카타르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중동지역 교육 허브인 카타르 교육도시를 방문한다. 이곳에서 윤 대통령은 카타르 청년리더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이를 끝으로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부터 이어진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늦은 오후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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