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토트넘에 패한 다음날 재계약 발표...마르코 실바, 2026년까지 풀럼과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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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토트넘 훗스퍼에 패한 후 재계약 오피셜이 나왔다.
풀럼은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코 실바 감독과 2025-26시즌 종료 때까지 함께 하기로 했다. 재계약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공식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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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공교롭게도 토트넘 훗스퍼에 패한 후 재계약 오피셜이 나왔다.
풀럼은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코 실바 감독과 2025-26시즌 종료 때까지 함께 하기로 했다. 재계약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공식발표했다. 샤히드 칸 회장은 "풀럼에 멋진 날이다. 현재와 미래에 투자하는 순간이며 풀럼 팬들에게 환상적인 순간일 것이다"고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실바 감독은 이스토릴 프라이아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실바 감독이 선수 생활을 끝마친 팀이기도 하다. 이후 스포르팅으로 갔고 올림피아코스를 지휘하기도 했다. 2017년 헐 시티를 지휘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발을 들였고 왓포드, 에버턴을 거치며 이름을 알렸다. 두 팀에서 모두 아쉬웠는데 풀럼에선 달랐다.
풀럼의 프리미어리그(PL) 승격을 이끌었고 지난 시즌 10위로 마무리했다. 승격팀인 걸 고려하면 고무적인 성과였다. 토트넘 훗스퍼 차기 감독 후보에도 올랐던 실바 감독은 풀럼에 남았다. 올여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 관심을 받았다. 풀럼과 비교할 수 없는 연봉을 준다고 유혹을 했는데 실바 감독은 풀럼을 이끌기로 했다.
풀럼은 현재 9경기를 치러 승점 11점을 따냈다. 8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3-1로 잡으면서 저력을 2경기 무승을 끝냈는데 직전 대결에서 손흥민 맹활약에 무릎을 꿇었다. 토트넘 훗스퍼에 0-2로 패하면서 아쉬움을 삼킨 상태였는데 재계약 발표가 직후에 나왔다.
칸 회장은 "실바 감독은 2021년에 만났을 때 풀럼이 필요한 모든 것들을 가지고 있고 팀을 대표할 수 있다고 믿었다. 실바 감독이 풀럼을 믿었다는 것도 만족스러우며 특별한 것을 성취하겠다고 팬들에게 말한 약속을 재확인하는 중이다. 실바 감독과 내 의견은 일치한다. 앞으로 더 많은 일을 기대해달라. 실바 감독이 적어도 2026년까지 우리와 함께 한다는 사실에 매우 기쁘다. 몇 년간 일하면서 관계는 좋아졌고 미래에 대한 야망은 커졌다. 실바 감독의 프로페셔널함, 성공에 대한 갈망이 풀럼에 퍼져 있다. 난 실바 감독의 열렬한 팬이다"고 말했다.
실바 감독은 "오랫동안 논의한 내용이다. 재계약을 해 매우 기쁘다. 양측 모두가 행복하고 함께 일하고 싶다는 건 언제나 좋은 징조다. 아직 일이 다 끝나지 않았다. 풀럼에서 멋진 2시즌을 보냈고 PL 잔류를 이끌려고 하는 중이다. 구단주들의 신뢰와 지지를 느끼며 좋은 관계 속 대단한 2시즌을 보냈다. 헌신과 야망은 우리가 거둔 성취의 핵심적인 부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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