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90분+케인 결승골' 뮌헨, 갈라타사라이 꺾고 '3연승+조1위'[챔스 조별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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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풀타임 활약 속 해리 케인의 결승골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연승을 달렸다.
뮌헨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시45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알리 사미 옌 스포르 콤플렉시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3차전 갈라타사라이와의 원정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뮌헨은 후반 34분 케인의 컷백 패스를 받은 무시알라의 오른발 득점까지 더해 3-1로 이기고 3연승으로 A조 단독 선두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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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풀타임 활약 속 해리 케인의 결승골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연승을 달렸다.
뮌헨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시45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알리 사미 옌 스포르 콤플렉시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3차전 갈라타사라이와의 원정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3전3승(승점 9)으로 여전히 조 1위를 유지했다.
김민재는 어김없이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스벤 울라이히 골키퍼부터 김민재, 마타이스 데 리흐트, 알폰소 데이비스, 조슈아 키미히, 르로이 자네, 해리 케인 등 기용가능한 베스트 멤버를 가동했다.
갈라타사라이도 주장인 페르난도 무슬레라 골키퍼를 시작으로 다빈손 산체스, 루카스 토레이라, 윌프레드 자하, 마우로 이카르디 등 빅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뮌헨은 상대 관중의 열렬한 응원전에도 불구하고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고 앞서나갔다. 전반 8분 하프라인을 넘어 드리블 하던 뮌헨 미드필더 자말 무시알라가 왼쪽의 르로이 자네에게 패스했다. 자네가 갈라타사라이 페널티 박스로 치고 들어오더니 오른쪽에 위치하던 킹슬리 코망에게 공을 건넸다. 이를 걷어내려던 상대 수비의 태클이 실패로 돌아갔고, 코망이 침착한 터치 후 오른발로 골문 왼쪽 아래 구석에 슈팅을 꽂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갈라타사라이는 선제골을 내줬음에도 뮌헨을 지속적으로 위협했다. 결국 절호의 페널티킥 기회를 살렸다. 전반 28분 뮌헨 주장 조슈아 키미히의 태클에 뮌헨 박스 안에서 공을 받으려고 했던 갈라타사라이 공격수 마우로 이카르디가 쓰러지며 갈라타사라이의 PK가 선언됐다. 전반 30분 직접 키커로 나선 이카르디가 오른발 파넨카 슛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전 스코어는 1-1 동점이었지만, 갈라타사라이가 뮌헨에 전반전 슈팅 수 16-3으로 압도할 만큼 경기력에서 우위를 보였다.
후반전에도 갈라타사라이에 밀리다 주도권을 되찾기 시작한 뮌헨은 스트라이커의 골로 다시 앞서나갔다. 후반 28분 케인이 문전에서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아 백힐 슈팅을 한 것이 수비에 막혔지만 오른발로 재차 넣으며 2-1을 만들었다. 뮌헨은 후반 34분 케인의 컷백 패스를 받은 무시알라의 오른발 득점까지 더해 3-1로 이기고 3연승으로 A조 단독 선두를 달렸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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