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안방’ 노리는 엔비디아 “PC용 칩 2025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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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위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인텔의 '안방 시장'인 PC용 칩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퀄컴, AMD에 이어 엔비디아까지 자체 PC 칩 개발에 뛰어들면서 선두 인텔의 위상이 더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엔비디아의 PC용 칩 개발 소식이 전해지자 나스닥에서 인텔 주가는 전날 대비 3.06% 하락했다.
PC 칩 시장에서 공고해 보이던 '인텔 왕국'은 엔비디아 외에도 최근 거센 견제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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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엔비디아 조용히 개발 나서”
퀄컴-AMD 이어… PC 시장 충격파
엔비디아 주가 3.8%↑ 인텔 3%↓… 삼성 등 국내 반도체 기업도 촉각


23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엔비디아가 ‘조용히(quietly)’ PC용 칩 개발에 나섰다고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PC용 칩은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인 암(Arm) 기반 제품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운영체제를 구동한다. 제품은 이르면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이터는 “엔비디아는 PC 시장의 강자 인텔을 뒤쫓고 있다”며 “오랜 기간 인텔이 지배해왔고 점차 애플에 도전받고 있는 PC 산업계를 뒤흔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흐름은 데스크톱 위주의 PC 시장이 점차 경량화, 고효율화되고 있는 변화와도 맞물려 있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인텔의 경쟁사들과 협업하고 있는 암은 원래 스마트폰의 두뇌인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의 설계 기반을 제공해왔다. 전 세계 스마트폰 AP의 90% 이상이 암 기반이다. 그런데 PC 경량화 속도가 빨라지고, 노트북 및 태블릿 시장이 성장하면서 배터리로 작동하는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암의 설계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계도 관련 소식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양 사 모두 엔비디아의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에 프리미엄 메모리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암 기반의 PC용 칩 개발이 확대되면 고효율 PC와 노트북 출시로 관련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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