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외국인 유입 효과… 총인구 88개월 만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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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총인구가 88개월 만에 처음으로 늘어났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울산 총인구는 112만6671명으로 전월과 비교해 457명이 증가했다.
외국인 증가 추세가 내국인 감소를 상쇄시키며 총인구 증가를 이끈 것으로 울산시는 분석했다.
현재 울산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2만2504명으로 울산 인구의 2%를 차지하고 있는데 올해 들어 4125명이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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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총인구가 88개월 만에 처음으로 늘어났다. 조선업 활황으로 외국인 근로자 취업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울산 총인구는 112만6671명으로 전월과 비교해 457명이 증가했다. 2016년 5월 전월 대비 188명이 늘어난 이후 88개월 만에 처음으로 인구가 늘어난 것이다. 외국인 증가 추세가 내국인 감소를 상쇄시키며 총인구 증가를 이끈 것으로 울산시는 분석했다. 현재 울산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2만2504명으로 울산 인구의 2%를 차지하고 있는데 올해 들어 4125명이나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889명 증가와 비교하면 364%(3236명)가 늘어난 수치다.
내국인 감소는 계속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6400명이 감소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조선업체의 외국인 근로자 고용이 인구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추세가 이어질지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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