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도하원예박람회 찾아 "스마트팜 수출 적극 나서달라"

카타르 국빈 방문 첫 일정으로 도하 국제원예박람회 방문 관람
수직농장 원격제어·작물 관찰로봇 등 우수 스마트팜 기술 선봬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북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해 방울토마토 온실에서 재배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10.5/뉴스1

(도하=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카타르 국빈 방문 첫 일정으로 한국의 우수 스마트농업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스마트팜 수출에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개최 중인 도하 국제원예박람회를 방문, '한국관 개관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도하 국제원예박람회는 사막 기후 지역에서 열린 첫 대규모 행사로, '녹색 사막, 더 나은 환경'을 주제로 개최됐다. 한국을 비롯해 네덜란드,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등 80개국이 참여 중이다.

윤 대통령은 정자와 산수 조형물 등으로 한국적 특색을 살린 야외정원, 한국의 우수 스마트팜 기술력으로 꾸며진 '한국관'을 둘러본 뒤 중동 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스마트농업 수출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카타르와 수직농장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기업 대표는 '수직농장 원격제어 기술'을 선보였고, 첨단 공학 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기술 선진화와 수출에 힘쓰는 청년 기업인은 '작물 관찰 로봇'을 소개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정부는 정상 경제외교를 계기로 활성화되고 있는 스마트팜 수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정부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스마트팜 수출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