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 경쟁이 당연한 PSG..."ST 경쟁? 이강인도 있고, 우린 옵션이 대단히 많다! 이건 특권"

사진=파리생제르맹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다양한 옵션이 있는 스쿼드에 자신감을 표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AC밀란과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3차전에서 AC밀란과 상대한다. PSG는 1승 1패를 거둬 2위에, AC밀란은 2무로 3위에 올라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4 대패를 당해 AC밀란전 승리가 필요한 엔리케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AC밀란은 훌륭한 팀이다. 항상 중요한 대회에 참여했고 좋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공을 가지면 위협적이며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이라는 훌륭한 지도자가 이끌고 있다. 이 조가 죽음의 조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고 말했다.

AC밀란과 2연전을 두고는 "전환점이 될 경기다. 만족할 만한 결과를 거둘 정말 좋은 기회다. 토너먼트처럼 느껴진다.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선 이번 2연전에서 AC밀란보다 나은 결과를 얻어야 한다"고 하며 각오를 다졌다.

"란달 콜로 무아니와 곤살루 하무스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누가 더 만족스럽나?"란 질문이 있었다. 둘은 나란히 올여름 PSG에 온 스트라이커로 콜로 무아니는 프랑크푸르트에서, 하무스는 벤피카에서 능력을 증명했다. 또 각각 프랑스 대표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맹활약을 해 가치를 높였다. 최전방이 부족한 PSG에 영입돼 경쟁을 하게 됐다.

사진=파리생제르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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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갈아 출전하거나 같이 나서는 콜로 무아니, 하무스에 대해서 엔리케 감독은 "한 선수에만 집중하지 않는다. 모든 포지션에서 경쟁이 발생하고 있다. 선수들이 뛰고 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콜로 무아니, 하무스만 말하는데 브래들리 바르콜라, 마르코 아센시오, 이강인, 워렌 자이르-에메리, 비티냐, 아슈라프 하키미도 있다"고 말했다. 둘만 경쟁했다는 게 아니라는 의미였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거의 모든 PSG 선수들을 말했다"고 했다.

엔리케 감독이 온 후 PSG는 대대적인 영입을 했다.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라모스,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마우로 이카르디 등을 내보내고 젊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이강인, 바르콜라, 하무스, 마누엘 우가르테, 뤼카 에르난데스, 우스만 뎀벨레, 밀란 슈크리니아르, 아센시오 등이 PSG에 왔다. 그러면서 PSG는 전체 스쿼드에 여러 옵션들이 생겼다.

엔리케 감독은 "PSG에 많은 옵션이 있다. 이렇게 많은 플레이어가 있다는 건 특권이다"고 스쿼드를 추켜세웠다. 이어 "우린 공격을 원하고 공 점유율을 높이고 싶어하는 팀이다. 나의 지침이며 내가 PSG에 있는 이유다. 팀이 잘 소화한다고 생각하며 낙관적이다. 팬들에게도 공격적인 가치를 전하려 한다"고 지향점을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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