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 국정감사 “경찰관 마약 연루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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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24일 벌인 강원경찰청 현지 국정감사에서 최근 용산에서 추락해 사망한 경찰관의 마약 투약 정황과 관련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이해식(더불어 민주당·서울 강동구 을)의원은 "사망한 경찰관에게 엑스터시와 필로폰 등 4가지의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하는데, 이정도면 상당히 중증으로 보인다. 주변 직원들이 알아채지 못한 것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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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24일 벌인 강원경찰청 현지 국정감사에서 최근 용산에서 추락해 사망한 경찰관의 마약 투약 정황과 관련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이해식(더불어 민주당·서울 강동구 을)의원은 “사망한 경찰관에게 엑스터시와 필로폰 등 4가지의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하는데, 이정도면 상당히 중증으로 보인다. 주변 직원들이 알아채지 못한 것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권성동(국민의힘·강릉)의원은 “경찰이 마약을 투약했다는 것은 믿을 수가 없다. 강원경찰청에서 결정하긴 어렵겠지만 5년이나 10년 스스로 마약검사를 하는 등 국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 적극 검토를 부탁한다”고 했다.
김도형 강원경찰청장은 “강원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해당 사건에 연루된 것에 대해선 변명 여지 없이 송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해당 인원의 이상징후에 대해선 이구동성으로 몰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말씀주신 사항에 대해 경찰청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플라이강원과 양양군에 대한 엄정 수사도 촉구했다. 오영환(더불어민주당·경기 의정부)의원은 “양양군이 위법적인 방법으로 사실상 자본 잠식 상태인 플라이 강원에 20억원을 지원해 양양군민의 혈세가 낭비된 것”이라며 “엄정한 법 집행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도형 청장은 “고발장이 최초 춘천지검 속초지청에 접수돼 사안의 중대성을 봐서 현재는 강원청에서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강원경찰이 내년 자치경찰 이원화 시범지역으로 채택된 만큼 관련 질의도 이어졌다. 송재호(더불어민주당·제주갑)의원은 “현재 자치경찰이 굉장한 과도기를 겪고 있는데 잘못하면 개악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최기상(더불어민주당·서울 금천)의원은 “아직 자치경찰 이원화 방안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어 일선에서 준비가 될 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용혜인(기본소득당·비례) 의원은 건설노조 위원장이었던 고(故) 양희동씨 분신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수사 과정에서의 문제 여부에 대해 질의했으며 권인숙(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은 청소년 성착취물 범인 검거 확대를 위해 ‘위장 수사’를 보다 적극 활용할 것을 요구했다.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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