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박자에 맞춰 풀어내는 트로트 같은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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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기도 빛나기도 찬란하기도 했을 3명의 인생이 트로트와 만나 연극으로 탄생했다.
전국 최고 트로트 가수를 꿈꾸는 이들의 치열함 속 그들의 꿈이 하나 둘 풀어진다.
김민후 대표는 "현실에 부딪혀 자신을 잊은 채 살아온 각 나이대 여성의 묻어둔 꿈을 트로트와 연극으로 펼치고자 한다"며 "작품 속 트로트는 대한민국을 살아왔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노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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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문화공감 이랑, 화천서 공연
기쁘기도 빛나기도 찬란하기도 했을 3명의 인생이 트로트와 만나 연극으로 탄생했다. 인생의 2막에 도전하는 한국 여성의 서사를 담아 주목된다.
극단 문화공감이랑(대표 김민후)은 오는 27·28일 화천 문화공간 예술텃밭 극장에서 연극 ‘우리들의 희, 스토리(연출 김수아·김다영·최수진, 작가 박지선)’를 공연한다. 강원문화재단의 올해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창작, 초연한다. 극단 배우로 작품에 출연하는 김수아(49)·김다영(41)·최수진(39)씨가 직접 연출, 여성 당사자로서 겪었던 삶을 기반으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주인공 3명 이름에는 모두 한자어 ‘희’가 들어가 있다. 30대 희나와 40대 채희, 50대 윤희. 팔도노래자랑 본선 오디션을 앞두고 분장실에 모인 이들이 고른 장르는 트로트다. 전국 최고 트로트 가수를 꿈꾸는 이들의 치열함 속 그들의 꿈이 하나 둘 풀어진다.
이번 작품 제작에는 화천주민들도 참여했다. 지역 고령층 노래교실과 중년층 동아리를 찾아 각자 애창곡을 조사해 작품에 녹였다. 김민후 문화공감 이랑 대표는 “트로트는 60∼70대의 전유물이 아닌 젊은이도 즐기는 인기 장르인 동시에 파란만장한 각자의 사연을 꺼내기 더 없이 좋은 장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민후 대표는 “현실에 부딪혀 자신을 잊은 채 살아온 각 나이대 여성의 묻어둔 꿈을 트로트와 연극으로 펼치고자 한다”며 “작품 속 트로트는 대한민국을 살아왔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노래”라고 했다. 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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