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인질 교섭 위해 지상전 며칠 연기 의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팔레스타인 하마스가 200명 이상의 인질을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스라엘이 대규모 인질 석방에 필요한 대화를 위해 지상전을 며칠 늦출 수 있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 고위 관계자는"이스라엘과 미국 정부 모두 가자지구에서 인질을 빼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싶어한다"면서 "만약 하마스가 큰 패키지를 제안한다면 우리는 그 대가로 무엇인가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하마스는 지난 주말 이스라엘 여성 인질 석방을 제안했지만 이스라엘이 거부했다고 악시오스는 보도했습니다.

하마스는 당시 6시간 공습 중단을 조건으로 내걸었다고 이스라엘 관리들은 이 매체에 전했습니다.

하마스는 현재 200명 이상의 인질을 억류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미국 국적자도 포함돼 있습니다.

하마스는 현지시간 지난 20일 미국인 2명을 석방했으며 23일에도 이스라엘인 인질 2명을 추가로 풀어줬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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