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괴담회’ 김숙 괴담의 결론 “귀신보다 돈이 무서워”

김민정 2023. 10. 2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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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의 괴담에 MC들이 벌벌 떨었다.

10월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3에서 스페셜 괴스트로 배우 정영주가 등장했다.

'심야괴담회' 시즌 3에는 지난 시즌에서 맹활약했던 김구라, 김숙과 함께 황제성, 김아영이 괴담꾼으로 합류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3는 매주 화요일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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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의 괴담에 MC들이 벌벌 떨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10월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3에서 스페셜 괴스트로 배우 정영주가 등장했다.

김숙은 ‘엄마 말 들어야지’라는 괴담을 전했다. 사연자는 이사한 집에서 곰팡이를 발견하고 언짢았지만 별 수 없었다. 그러나 그날 밤부터 사연자에게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공부하다가 잠들었던 사연자는 눈을 떠보니 엄마가 무서운 표정으로 보고 있었다. 노트에 엄마를 향한 비방이 써있는 걸 보고 놀란 사연자는 변명했지만 엄마는 “계속 써! 엄마 말 들어야지”라고 화를 냈다.

울다 잠이 깬 사연자는 “꿈이었나보다”라고 여겼다. 그러나 이상한 일은 계속 일어났고, 엄마라고 믿고 따르던 인물의 정체는 귀신이었다.

사연자가 비명을 지르자 정말 엄마가 나타나 다독였다. 자초지종을 들은 엄마가 사연자의 방에서 지내기로 했는데, 일주일만에 붙박이장에서 덜그럭 소리가 들리더니 창백한 손과 발이 쏟아져나왔다.

엄마는 “너구나! 우리 딸 괴롭힌 게”라며 물건을 막 던지며 귀신을 쫓아냈다. 결국 모녀는 이사 나갔는데, 몇 달 후 “그 집에서 여자 울음 소리 안 들렸냐”라는 전화를 받았다.

MC들은 엄마를 가장한 귀신의 존재에 벌벌 떨었다. 그러나 이사가고 싶어도 돈이 당장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자 한숨쉬었다. “귀신보다 돈이 무섭다”라는 결론에 이른 이 괴담은 촛불 18개라는 냉정한 평가를 받았다.

‘심야괴담회’ 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로 투고 받는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은 상금 44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하며,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들이 촛불 투표를 통해 1등을 한 공모작은 추가 상금의 기회가 주어진다.

‘심야괴담회’ 시즌 3에는 지난 시즌에서 맹활약했던 김구라, 김숙과 함께 황제성, 김아영이 괴담꾼으로 합류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3는 매주 화요일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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