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지구에 '인질 정보 보상' 전단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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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전단에서 "당신과 자녀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당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있는 인질들에 대한 확실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의 나세르 병원에 피란 중인 주민들은 이날 이스라엘군이 뿌린 전단을 수거해 찢어버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가자지구 접경 지역에 집결한 이스라엘 지상군은 인질들을 석방하고 하마스를 소탕하기 위한 침공 명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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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IDF)이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에 대한 정보를 주면 보상하겠다는 내용의 전단을 가자지구에 살포했다고 현지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단에서 "당신과 자녀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당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있는 인질들에 대한 확실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그럴 경우 당신과 당신 집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금전적인 보상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단에는 또 정보를 전달할 전화번호와 텔레그램, 왓츠앱 번호 등이 담겼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도 같은 전단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의 나세르 병원에 피란 중인 주민들은 이날 이스라엘군이 뿌린 전단을 수거해 찢어버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지난 7일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공격한 뒤 현지 주민들과 외국인 등 220여 명을 인질로 잡아 가자지구로 끌고 갔습니다.
하마스는 지난 20일 처음으로 미국인 모녀 2명을 석방한 데 이어 전날 고령의 이스라엘 여성 2명을 풀어줬습니다.
가자지구 접경 지역에 집결한 이스라엘 지상군은 인질들을 석방하고 하마스를 소탕하기 위한 침공 명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진=이스라엘군(IDF) 엑스'(X·옛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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