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트립닷컴 선정 TOP2 선정

정예진 2023. 10. 24. 23: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광역시가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아시아 1위이자 세계 2위 온라인 여행사(OTA) 플랫폼 기업인 트립닷컴의 '2023 인기 급부상 여행지'에 대한민국 부산과 오스트리아 비엔나가 선정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관광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새로운 도약 계기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아시아 1위이자 세계 2위 온라인 여행사(OTA) 플랫폼 기업인 트립닷컴의 ‘2023 인기 급부상 여행지’에 대한민국 부산과 오스트리아 비엔나가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인기 여행지 1211곳을 대상으로 소비자 투표와 평가 위원회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문화마을. [사진=부산광역시]

부산은 이와 함께 트립닷컴이 정한 ‘2023 최고의 해외 파트너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올렸다. 최고의 해외 파트너상은 트립닷컴의 해외 파트너 중 심사를 거쳐 30개 파트너를 시상하는 것으로 아시아권에서는 7개 파트너가 선정됐다.

부산시는 이번 수상의 배경이 지난 8월 10일 중국 단체관광 허용 이전부터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벌여온 발 빠른 홍보마케팅 활동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과 부산시가 진행한 라이브커머스 방송에서 부산관광상품이 현지의 큰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판매되는 등 부산의 인지도가 높아진 것이 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해 세계적인 여행 매거진 내셔널지오그래픽의 ‘2023년 숨이 막히도록 멋진 여행지와 체험 장소 25곳’에 아시아 도시 중 유일하게 선정된 이후 이번에 전 세계 소비자가 인정하는 ‘2023 인기 급부상 여행지’ 타이틀을 따내며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위상을 확고히 한 점도 효과를 봤다.

부산에 대한 전 세계인의 평가는 올해 급증하고 있는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숫자만으로도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다. 올해 부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빠르게 회복하면서 지난 8월까지 외국인 관광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누적 수치와 비교하면 37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8월 중국인 단체관광이 허용된 이후 중국 관광객 비중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상당히 고무적으로, 이는 부산관광 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이라는 도시의 매력에 대한 외국인의 호평뿐만 아니라 국내 평가에서도 ‘2023년 국내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 1위’, ‘국내 관광객이 뽑은 최고의 야간 관광도시’로 선정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지난해와 올해 엑스포 유치를 위한 범국가적인 활동이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크게 상승시켰고 핑크퐁 아기상어, 태양의 서커스 등 글로벌 지식 재산권(IP) 콘텐츠 유치 노력과 부산의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미식관광도시 육성을 위한 미쉐린가이드 발간,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등 지속적인 부산만의 매력을 살린 콘텐츠 발굴과 주요 관광시장별 타깃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부산의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글로벌 관광콘텐츠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