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토트넘, 로메로-판 더 펜으로는 부족해!'…1월에 새로운 센터백 영입 추진, 수비 강화 나선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토트넘이 돌풍을 이끌고 있다.
토트넘은 24일 홈에서 열린 2023-24시즌 EPL 9라운드 풀럼과 경기에서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올 시즌 무패 행진을 9경기로 늘렸다. 그리고 7승2무를 기록하며 리그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정말 역대급 시즌이다. 토트넘의 강력한 흐름은 당분간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EPL 우승을 향해 전진하고 있는 것이다. 아직 시즌은 길고 경기도 많이 남았다. 때문에 토트넘이 우승으로 가기 위해서는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 전력 보강이 불가피하다. 전력 보강에 실패한다면, 라이벌 팀들에 뒤쳐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때문에 토트넘은 이미 겨울 이적시장 전력 보강 시나리오를 짜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해리 케인을 대체할 수 있는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이반 토니(브렌트포드), 세루 기라시(슈투트가르트) 등 후보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그리고 수비 보강도 외면할 수 없다. 공격을 잘하면 팬들의 사랑을 받고, 수비를 잘하면 우승컵을 받는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우승을 위해서 수비력 강화가 필수적이다. 토트넘은 센터백에 1명을 더 추가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토트넘의 부동의 센터백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이다. 하지만 이들에 만족할 수 없다. 부상, 경고 등 공백이 생길 때 깔끔하게 메울 수 있는 자원이 필요하다. 또 이들과 주전 경쟁을 통해 수비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역할을 할 선수도 필요하다.
토트넘은 그런 능력이 있는 선수를 주시하고 있다. 주인공은 우루과이 대표팀 출신 센터백 세바스티안 카세레스다. 그는 현재 멕시코 최고 명가 클루브 아메리카 소속이다. 특히 카세레스는 지난 브라질과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우루과이가 2-0으로 승리하는데 큰 역할을 해냈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카세레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판 더 펜 영입에 성공했음에도 겨울 이적시장에서 또 다른 센터백을 원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토트넘은 카세레스를 꾸준히 감시했다.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카세레스를 급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카세레스는 클루브 아메리카와 2014년 12월까지 계약돼 있다"고 덧붙였다.
좋은 선수는 경쟁이 치열한 법. 카세레스는 토트넘만 원하는 것이 아니다. 이 매체는 "토트넘과 함께 EPL 4인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풀럼, 웨스트햄이 카세레스를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바스티안 카세레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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